전주시, 스마트특성화 기반 구축 공모 선정…국비 48억원 확보

임충식 기자 2023. 5. 1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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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전북도, 군산시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 산업과 연계한 친환경 에너지 산업 육성에 나선다.

전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전북도, 군산시와 함께 제안한 '슈퍼커패시터 융합 특수목적 모빌리티 고도화 플랫폼 구축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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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군산시와 총 89억원 투입…모빌리티 연계 친환경 에너지산업 육성
전주시청 전경/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시가 전북도, 군산시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 산업과 연계한 친환경 에너지 산업 육성에 나선다.

전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전북도, 군산시와 함께 제안한 ‘슈퍼커패시터 융합 특수목적 모빌리티 고도화 플랫폼 구축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전주시는 전북도, 군산시와 함께 2025년까지 총 89억(국비 48억원)을 투입해 △고출력 융합 전동추진체 개발 및 시험평가 장비구축 △제품개발 및 사업화 등 기술 지원 △인력양성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에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캠틱종합기술원 등 4개 기관도 함께 참여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상용차와 특장차, 건설기계 산업과 연계한 슈퍼커패시터는 물론이고 이차전지, 수소연료전지 등 친환경 에너지 산업을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커패시터는 전기를 모으고 방출하기 위해 사용되는 부품으로, 흔히 콘덴서로 불리기도 한다. 슈퍼 커패시터는 기존 커패시터의 성능 가운데 전기 용량의 성능을 중점적으로 강화한 것으로, 2차 전지와 비슷한 동력원으로 사용하기 위한 시도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심규문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모빌리티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정부 공모사업 선정은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며 “슈퍼커패시터 등 친환경 에너지산업이 신성장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관‧기업들과 긴밀하게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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