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학생·교사·학부모 '존중의 학교 만들기'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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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은 1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컨벤션센터에서 교육 활동 보호를 위한 '존중의 학교 만들기' 토론회(타운홀 미팅)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 3주체의 의견을 수렴해 교권과 학생 인권이 상호 존중되는 교육 공동체 기반 조성이 목적이다.
토론회에 앞서 교육청은 지난달 26일부터 3일까지 '언제 존중받는다고 느끼는가', '어떻게 존중받고 싶은가'를 주제로, 교육 주체별 소그룹 모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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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1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컨벤션센터에서 교육 활동 보호를 위한 '존중의 학교 만들기' 토론회(타운홀 미팅)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 3주체의 의견을 수렴해 교권과 학생 인권이 상호 존중되는 교육 공동체 기반 조성이 목적이다.
행사는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해 학생 50명, 교원 16명, 보호자 20명 총 86명이 참여한 가운데 10개의 소그룹으로 나눠 진행했다.
토론회에 앞서 교육청은 지난달 26일부터 3일까지 '언제 존중받는다고 느끼는가', '어떻게 존중받고 싶은가'를 주제로, 교육 주체별 소그룹 모임을 했다.
교원은 학부모에게 "교사의 나이를 떠나서 예의를 지켜주세요. 학생과 담임선생님 양쪽의 이야기를 모두 들어주세요" 등을 제안했다.
학생에게는 △바르게 인사하기 △수업시간 호응을 주문했다.
학생은 교사에게 △인사를 받아주기 △다른 반 친구와 비교하지 말기 등을, 학부모에게는 △잔소리해도 좋으니 얘기 들어달라 △나의 선택 존중 △기분에 따라 다르게 행동하지 말기 등을 제시했다.
학부모는 학생에게 △부모님 질문에 성의있게 대답하기 △도움이 필요할 때 정확하게 표현△사랑한다는 표현을 믿어달라고 했다. 교사에게는 △아이들 말 끝까지 듣기 △성적보다 각각의 재능을 봐주기 △아이들이 자기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지도 등을 요청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갈등 해결에 늘 통하는 좋은 방법은 없지만, 서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길이 보일 것"이라며 "교육공동체가 서로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널리 퍼져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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