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대신 팀 이끄는 한유미 코치 “지난해보다 나아진 모습 보여야, VNL 1주에 1승이 목표”[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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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로 변신해 여자배구대표팀을 이끄는 한유미(41) 코치가 국제 대회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한 코치는 2018년 은퇴 후 KBSN스포츠에서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다 올해 처음으로 지도자 일을 하고 있다.
첫 지도자 경험인데 감독이 없이 한 코치 입장에선 부담도 있다.
한 코치는 "지난해보다 준비는 잘하고 있는 것 같다. 지난해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이는 게 궁극적인 목표다. 개인적으로는 VNL에서 1주 차에 1승은 했으면 한다"라는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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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진천=정다워기자] 지도자로 변신해 여자배구대표팀을 이끄는 한유미(41) 코치가 국제 대회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16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취재진을 만나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를 준비하는 과정을 설명하고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한 코치는 2018년 은퇴 후 KBSN스포츠에서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다 올해 처음으로 지도자 일을 하고 있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 감독이 튀르키예의 바키프방크 코치로 활동 중이라 현재 훈련은 한 코치가 담당하고 있다.
한 코치는 “감독님이 안 계시지만 계속 소통하고 있다. 매일 몸 상태, 훈련 내용을 보고하고 있다. 자체 연습경기를 하면 영상을 보내 피드백을 받는다. 공격 속도나 루트, 세터의 운영 등 세부 사항을 듣고 훈련에 반영하고 있다”라는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첫 지도자 경험인데 감독이 없이 한 코치 입장에선 부담도 있다. 그는 “하고 싶은 일이라 처음에는 기분 좋고 설렜다. 하지만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두렵기도 했다. 감독님도 바로 합류하지 않아 걱정도 있었다. 그래도 선수들이 많이 도와주고 김연경 어드바이저도 요즘 외국에서의 훈련법 등에 대한 도움을 주고 있다. 처음 2~3일간은 힘들었지만 금방 적응했다”라며 큰 어려움 없이 팀을 이끌고 있다고 했다.
현역 시절 한 코치는 중요한 국제 대회의 멤버로 활약했다. 당시와는 분위기나 세계의 흐름이 많이 바뀌기도 했다. 그는 “우리 선수들이 예전보다 신장이 좋아졌다. 서브에도 강점이 있다. 이런 점들을 조금 더 살렸으면 한다. 외국인 감독이 팀을 맡은 지 오래됐다. 스타일에 맞게 상황을 대처하는 것을 습득하고 있다. 과거에는 우리가 조직적인 면을 강조했다. 수비형이었다. 지금은 조금 더 공격적으로 가야 경쟁력이 있다. 스피드, 높이 등을 더 신경 쓰고 있다”라는 차이를 이야기했다.
지난해 여자대표팀은 VNL에서 12연패를 당하고 월드챔피언십 1라운드서 1승4패로 조기 탈락하는 등 부진했다. 올해에도 VNL, 아시아선수권대회, 올림픽 예선, 아시안게임 등 주요 대회들이 있어 분위기 반등이 절실하다. 한 코치는 “지난해보다 준비는 잘하고 있는 것 같다. 지난해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이는 게 궁극적인 목표다. 개인적으로는 VNL에서 1주 차에 1승은 했으면 한다”라는 목표를 밝혔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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