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부터 라면까지, 수출 유망품목 30개 집중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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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수출위기 극복을 위해 수출 유망품목 30개를 선정해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대중(對中) 수출확대 지원방안, 재생에너지 산업 수출활성화 방안, 해외인증 종합지원 방안도 함께 내놓았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수출 유망품목 지정제도를 도입하고 거점무역관 지정, 수출바우처, 해외지사화 사업 등과 연계하는 특화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정부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대중(對中) 수출확대 지원방안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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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정부가 수출위기 극복을 위해 수출 유망품목 30개를 선정해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대중(對中) 수출확대 지원방안, 재생에너지 산업 수출활성화 방안, 해외인증 종합지원 방안도 함께 내놓았다.
정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범부처 수출상황점검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수출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주력 제조업 분야에서 17개, 신(新)수출 유망 분야에서 13개 등 총30개의 수출유망 세부품목을 선정했다.
주력 제조업 분야에서는 ▲전기차, 양극재, 항공유, 히트펌프(기계), 바이오시밀러 등 호조품목 5개 ▲高성능 메모리반도체(HBM), 투명OLED, 아라미드(섬유), 바이오 플라스틱, LNG선, 탄소섬유, 아연도강판, 원전기자재 등 지속성장품목 8개 ▲굴착기, 트랙터, 블랙박스, 전기오븐·인덕션 등 기회품목 4개를 수출유망품목으로 선정했다.
신(新)수출 유망 분야에서는 라면, 배, 스마트팜, 김, 굴, 넙치, 전복, 화장품, 게임, 음악,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디지털 헬스케어, OTT 등이 선정됐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들 수출유망품목에 대해서는 무역금융, 마케팅 등을 집중 지원하고 신규 예산사업, 거점무역관 지정, 무역사절단 파견 등
특화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밀착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수출 유망품목 지정제도를 도입하고 거점무역관 지정, 수출바우처, 해외지사화 사업 등과 연계하는 특화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정부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대중(對中) 수출확대 지원방안도 논의했다. 반도체 업황 악화와 리오프닝 효과 지연으로 중국으로의 수출실적은 최근 11개월 연속 감소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정부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신성장제조업, 소비재, 디지털·그린 전환 등의 중국시장 진출 지원을 강화하고, 정부협력 채널을 활용해 경제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창양 장관은 "중국은 우리나라에게 제1의 무역 상대국이자 공급망이 밀접하게 연결된 주요 경제협력 파트너"라며 "양국 간 무역 활성화를 위해 범부처 차원에서 대중 수출을 적극 지원하고, 중국 정부와 다층적인 협력채널을 통해 경제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2030년 재생에너지산업 수출 5조원, 해외진출 10조원을 달성하기 위한 재생에너지산업 수출활성화 방안, 수출기업의 해외인증 취득 종합지원 방안도 논의했다.
이창양 장관은 “반도체 등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수출 여건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무역적자 및 수출 부진에서 조기에 벗어나기 위해서는 보다 강력한 수출드라이브에 모든 부처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하면서, “이번에 선정한 유망품목을 중심으로 수출 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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