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 무이자 대출법' 민주당 단독 처리… 여당 표결 불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16일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학자금 무이자 대출법'을 단독으로 처리했다.
국민의힘 교육위원들은 "어려운 계층에게 더 먼저 지원하는 것이 형평성에 맞다"고 반발하며 표결에 불참했다.
민주당 소속 유기홍 교육위원장은 "가능한 합의 처리를 위해 노력했지만 헌법에는 다수결의 원칙이 정해져 있다"며 의결을 강행했다.
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처리 당시 탈당, 안건조정위원회 절차를 무력화시킨 것도 거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16일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학자금 무이자 대출법’을 단독으로 처리했다. 국민의힘 교육위원들은 “어려운 계층에게 더 먼저 지원하는 것이 형평성에 맞다”고 반발하며 표결에 불참했다. 민주당 소속 유기홍 교육위원장은 “가능한 합의 처리를 위해 노력했지만 헌법에는 다수결의 원칙이 정해져 있다”며 의결을 강행했다.
민주당은 1년에 11만원, 한 달에 1만원가량 이자가 줄어드는 수준이라고 반박했다. 민주당 간사인 김영호 의원은 “실직과 소득 감소 탓에 대출이자 상환을 중단하는 청년이 2017년 4만7000여명에서 2021년 9만8000여명으로 늘었다”라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1만원 이자 지원이 과연 포퓰리즘 정책인지 묻고 싶다”고 반박했다. 서동용 의원은 “정부는 1년에 830억원 정도 소요된다고 주장했지만 그 근거는 2010년 발표된 자료”라며 “국가장학금 보장성이 확대되면서 학자금 대출 수요도 많이 줄었다”라고 강조했다.
김현우 기자 wit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나정 측 “손 묶이고 안대, 강제로 마약 흡입”…경찰 조사 후 첫 입장
- 매일 넣는 인공눈물에 미세플라스틱…‘첫방울’이 더 위험?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나 집주인인데 문 좀”…원룸 들어가 성폭행 시도한 20대男, 구속
- “내 딸이 이렇게 예쁠 리가” 아내 외도 의심해 DNA 검사…알고보니 ‘병원 실수’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