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김남국보다 더 수상한 건 이재명…‘코인 공동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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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거액 가상자산 보유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에 대한 당 윤리위원회 제소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반대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거론하며 "수상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 대표는 상임위원회에서 (김남국 의원이)코인 거래를 했다는 사실을 듣고 즉각적으로 윤리위원회 감찰을 지시했다"며 "그런데 김남국은 탈당함으로 그 지시를 무력화했다. 지난 12일 윤리위 긴급 감찰을 지시했는데 14일 오전에 탈당한 건 명백히 이 대표의 지시를 조롱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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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거액 가상자산 보유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에 대한 당 윤리위원회 제소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반대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거론하며 "수상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거래 내역을 내놓지 않는 김남국보다 더 수상한 건 이재명 대표"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 대표는 상임위원회에서 (김남국 의원이)코인 거래를 했다는 사실을 듣고 즉각적으로 윤리위원회 감찰을 지시했다"며 "그런데 김남국은 탈당함으로 그 지시를 무력화했다. 지난 12일 윤리위 긴급 감찰을 지시했는데 14일 오전에 탈당한 건 명백히 이 대표의 지시를 조롱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렇다면 정상적인 당 대표라면 자신을 우롱하고 자료 제출을 거부한 김남국을 비호할 리 없다"며 "그런데 이 대표는 김남국에 대한 윤리위 제소를 반대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 대표가 김 의원 윤리위 제소를 반대한 게 맞다면)이런 불가사의한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 두 가지 가설을 세워야 한다"고 했다.
그는 "첫째, 이 대표는 자신을 조롱하고 당을 무시한 김남국에게도 대자대비함을 보인 것이다. 하지만 그런 가설은 택도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둘째, 김남국의 이런 행태는 결국 이 대표의 지시거나 암묵적 동조에 따른 것이다. 만약 김남국과 이 대표가 코인 공동체 혹은 '짤짤이 공동체'라면 이 대표가 김남국을 비호하는 게 자연스럽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어떻게 두 번째 가설을 입증할 수 있는가. 이재명 캠프의 P2E 합법화 공약에 주목해야 한다"며 "그 공약이 나온 배경, 그 공약 전후 김남국의 거래 내역을 확인하면 코인 공동체의 실체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언론은 민주당이 14일 쇄신 의원총회에서 마련한 결의문에 김남국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자는 내용이 빠진 데 대해 이재명 대표가 부정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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