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때부터 30년 간 헌혈 600회 달성한 유진성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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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서 600회 헌혈자가 탄생했다.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은 전날 오후 5시께 헌혈의집 전주 효자센터에서 유진성(47)씨가 600번째 헌혈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전북혈액원에 따르면 유진성 씨는 지난 1993년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30년 간 꾸준히 헌혈에 참여했다.
이날 전북혈액원은 유진성 씨의 600회 헌혈을 기념하고 감사의 마음을 담아 현장에 방문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기념촬영과 감사케이크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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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이동민 기자 = 전북에서 600회 헌혈자가 탄생했다.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은 전날 오후 5시께 헌혈의집 전주 효자센터에서 유진성(47)씨가 600번째 헌혈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전북혈액원에 따르면 유진성 씨는 지난 1993년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30년 간 꾸준히 헌혈에 참여했다. 지난 15일 600회 헌혈에 참여한 그는 헌혈참여횟수 전국 16위(전북 1위)에 등극했다.
특히 이날 헌혈에는 어린시절부터 아버지와 함께 헌혈의 집에 방문한 유진성 씨의 아들 유승완(16)군이 생에 첫 헌혈에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고등학교 1학년인 유승완 군은 헌혈 가능 연령인 만 16세가 되는 생일날 아버지와 함께 헌혈에 동참했다.
유승완 군은 "헌혈이 가능한 나이가 된 것을 기념해 아버지와 함께 헌혈에 참여해 더욱 뜻 깊은 날이었다"며 "아버지가 쉼 없이 헌혈에 참여하는 모습이 자랑스러웠다. 아버지의 600회 헌혈을 함께 할 수 있어 뿌듯하고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전북혈액원은 유진성 씨의 600회 헌혈을 기념하고 감사의 마음을 담아 현장에 방문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기념촬영과 감사케이크를 전달했다.
전북혈액원 관계자는 "600회 생명나눔을 실천한 유진성 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과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dongm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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