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물자원관, 바다꽃식물 '방울비짜루'서 비만 억제 효능 발견

박성환 기자 2023. 5. 1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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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우리나라 전 해역에서 자생하는 바다꽃식물인 '방울비짜루'로부터 추출한 물질에서 비만 억제 효능을 발견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최완현)은 방울비짜루 추출물에서 비만을 억제하는 효능을 발견하고, 특허 출원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방울비짜루가 기능성 소재 연구에 활발히 활용될 수 있도록 지표성분 분석 및 다양한 기능성 검증 등 연구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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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해양생명자원 기능성 소재연구 특허 출원

[서울=뉴시스] 방울비짜루.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국내 연구진이 우리나라 전 해역에서 자생하는 바다꽃식물인 '방울비짜루'로부터 추출한 물질에서 비만 억제 효능을 발견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최완현)은 방울비짜루 추출물에서 비만을 억제하는 효능을 발견하고, 특허 출원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방울비짜루(Asparagus oligoclonos)는 백합과(Liliaceae) 비짜루속(Asparagus)에 속한다. 서해안과 동해안의 낮은 숲 가장자리의 햇빛이 잘 드는 풀밭에 50~100cm 정도로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특히 뿌리줄기를 항염증, 항균 등 약용으로 사용한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천연물자원실은 해양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해 해양생명자원 유래 기능성 소재 연구에 주력해 왔다. 이번 연구를 통해 방울비짜루 추출물이 비만 억제 기능성 소재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국내외적으로 방울비짜루 유래 유용소재 발굴 및 기능성 관련 연구는 아직 부족하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방울비짜루가 기능성 소재 연구에 활발히 활용될 수 있도록 지표성분 분석 및 다양한 기능성 검증 등 연구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최완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염생식물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고,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해양생명자원을 해양바이오산업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해양바이오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유용소재 발굴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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