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군 공항 절대 반대…군 공항+민간공항도 바라지 않아"

광주CBS 김삼헌 기자 2023. 5. 16. 15: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영록 전남지사가 큰 절까지 하며 민간공항과 군 공항의 무안국제공항 이전 수용을 무안군에 촉구한 것과 관련해 무안군이 입장문을 내고 군 공항이전 절대 반대와 군공항+민간공항 이전도 바라지 않는다고 천명했다.

무안군은 16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무안군은 대다수의 군민이 원하지 않는 광주 군 공항 무안 이전을 절대 반대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천명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영록 전남지사의 민간·군 공항 이전 수용에 반박
김 지사의 민간+군 공항 이전 수용 촉구는 직권남용
무안국제공항 전경. 전라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지사가 큰 절까지 하며 민간공항과 군 공항의 무안국제공항 이전 수용을 무안군에 촉구한 것과 관련해 무안군이 입장문을 내고 군 공항이전 절대 반대와 군공항+민간공항 이전도 바라지 않는다고 천명했다.

무안군은 16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무안군은 대다수의 군민이 원하지 않는 광주 군 공항 무안 이전을 절대 반대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천명한다"고 밝혔다.

무안군은 그러면서 "전남도와 광주시에서는 군 공항과 민간공항은 별개의 문제인데도 마치 하나의 문제인 양 묶어 무안군을 압박하고 있다"며 "군 공항과 함께라면 국내선 이전(민간공항)도 바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군 공항 이전의 주체는 지역주민이며 주민 스스로 결정해야 할 사항인데도 도지사가 나서서 무안군이 수용해야 한다고 하는 것은 직권남용이며 무안군민을 무시하는 처사이다"며 김영록 지사를 비판했다.

또 "2007년 무안국제공항이 개항되고 활성화할 기회가 수차례 있어 왔지만 광주시는 시민들이 불편하다는 핑계로 국가계획 마저 무시하며 국내선을 이전하지 않았고 최근에는 전남지사와 광주시장이 협약 당사자인 무안군을 배제 한 채 2018년 약속한 조건 없는 민간공항 이전 협약마저도 사실상 파기했다"며 "무안군은 군 공항 이전 지역에 대한 어떠한 약속도 신뢰할 수 없게 됐다"고 강조했다.

무안군은 "광주 군 공항 이전은 무안지역의 특수성을 감안하면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군민들을 영원히 소음피해에 살게 해 군민의 행복추구권은 사라질 것이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광주 군 공항 무안 이전을 저지할 것이며, 원하는 지역으로 가도록 지원하는 것이 순리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민간공항과 군 공항을 함께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전라남도와 군 공항이전은 절대 불가하다는 무안군의 갈등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광주CBS 김삼헌 기자 gondang@hanmail.net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