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보수 무슬림 단체, 콜드플레이 현지 공연 반대…물리력 행사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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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보수 무슬림 단체가 세계적인 록 밴드 콜드플레이의 인도네시아 공연을 막겠다고 나섰다.
16일(현지 시각) 데틱닷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보수 무슬림 단체 'PA212'의 노벨 바묵민 사무총장은 지난 13일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콜드플레이가 성소수자, 무신론자 지지 운동을 한다며 콜드플레이의 자국 공연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콜드플레이의 인도네시아 공연을 반대하고 나선 A212는 이슬람 정통주의, 보수주의를 주장하는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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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보수 무슬림 단체가 세계적인 록 밴드 콜드플레이의 인도네시아 공연을 막겠다고 나섰다.
16일(현지 시각) 데틱닷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보수 무슬림 단체 'PA212'의 노벨 바묵민 사무총장은 지난 13일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콜드플레이가 성소수자, 무신론자 지지 운동을 한다며 콜드플레이의 자국 공연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콜드플레이가 도착하면 공항을 포위하고 공연장을 봉쇄하는 등 대규모 시위를 벌이는 등 물리력 행사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 노벨 사무총장은 이에 대해 "(콜드플레이가) 이곳에서 공연하도록 놔둔다면 성소수자, 무신론자 운동을 지지하는 것과 같다"며 콘서트를 취소시켜야 한다고 강변했다.
한편, 콜드플레이의 인도네시아 공연을 반대하고 나선 A212는 이슬람 정통주의, 보수주의를 주장하는 단체다. 이들은 지난 3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릴 예정이던 U-20 월드컵을 앞두고 시위를 열어 "이스라엘 선수단이 입국하면 이들을 납치하겠다"고 위협했다. 이에 FIFA는 인도네시아의 U-20 월드컵 개최권을 박탈했다.
[사진=AP]
YTN star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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