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팜테코 프리IPO 숏리스트 5곳으로 압축…KKR은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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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5월 16일 15:00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SK㈜의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통합 법인인 SK팜테코의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IPO)가 5곳 내외의 국내외 사모펀드(PEF) 운용사 간 경쟁으로 좁혀졌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팜테코와 프리IPO 주관을 맡은 크레디트스위스(CS)는 이날 5곳 내외에 PEF를 적격 인수 후보(숏리스트)로 선정해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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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인·IMM·스틱 등 격돌 예고
SK㈜의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통합 법인인 SK팜테코의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IPO)가 5곳 내외의 국내외 사모펀드(PEF) 운용사 간 경쟁으로 좁혀졌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팜테코와 프리IPO 주관을 맡은 크레디트스위스(CS)는 이날 5곳 내외에 PEF를 적격 인수 후보(숏리스트)로 선정해 통보했다. 베인캐피탈, IMM프라이빗에쿼티, 스틱인베스트먼트, 코스톤아시아 등 5곳 안팎의 PEF 운용사가 선정됐다.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는 숏리스트 선정에서 탈락했다. 앞서 7일 진행한 예비입찰엔 7곳의 PEF가 참여한 바 있다.
이번 투자유치는 투자 후보를 대상으로 개별 협상을 진행하는 제한적 입찰 형태로 이뤄진다. 본입찰 전까지 자유롭게 협상에 나서기로 했다. SK그룹은 당장 최소 보장수익률을 제시하진 않았지만, 투자자와 논의해 적정 수준을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SK 측은 숏리스트에 선정된 후보를 대상으로 실사 기회를 준 후 내달 말 본입찰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SK팜테코는 이번 프리IPO로 최대 6000억원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업가치로는 4조원대가 거론되고 있다. 투자유치에 성공할 시 투자자들은 10%에 못 미치는 지분율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프리IPO는 SK팜테코가 신성장 분야로 낙점한 CGT(세포 유전자 치료제) 사업을 확장하고 신규 M&A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차원이다. 작년 일부 글로벌 PEF와 프리IPO 협상에 나섰지만 무산됐다. 이번엔 블라인드 펀드를 보유한 대형 운용사를 중심으로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SK팜테코는 2025년 기업공개(IPO)를 검토하고 있다. 상장에 성공하면 바이오팜(2020년)과 SK바이오사이언스(2021년)에 이어 SK그룹 계열 바이오 기업 중 세 번째 사례가 된다.
차준호 기자 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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