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위기, 범정부 수출유망 품목 지원으로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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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수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수출 유망품목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최대 교육국인 중국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지원 등에 범정부 역량을 결집한다.
참석자들은 지난 2월 제4차 수출전략회의에서 발표한 주력 제조업 및 12대 신수출 유망분야 중 수출 확대가 기대되는 세부 유망품목을 선정하고 수출 지원계획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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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수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수출 유망품목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최대 교육국인 중국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지원 등에 범정부 역량을 결집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수출 유관부처들과 제2차 ‘범부처 수출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2월 제4차 수출전략회의에서 발표한 주력 제조업 및 12대 신수출 유망분야 중 수출 확대가 기대되는 세부 유망품목을 선정하고 수출 지원계획을 논의했다. 수출 유망품목 지정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거점무역관 지정, 수출바우처, 해외지사화 사업 등과 연계하는 특화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적극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정부는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를 수출확대로 연결하기 위해 현지 시장동향과 산업구조 변화에 맞춘 3대 분야(신성장제조업, 소비재, 디지털·그린 전환) 중국 시장 진출 지원을 강화한다. 또 정부 협력 채널을 활용해 경제 협력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아울러 대중 수출기업에 대한 무역보험·신용보증 한도 확대 등 패키지 지원을 강화한다. 국내 복귀기업을 활용한 대중 수출 확대를 위해 설비 이전, 국내 투자 지원 등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산업부는 이날 ‘재생에너지 산업 수출 활성화 방안’도 논의했다. 2030년 재생에너지 수출 5조원, 해외진출을10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재생에너지 수출은 2조6000억원에서 2배 가까이 확대한다. 4대 전략으로 △온실가스감축목표(NDC) 국제감축사업 추진 △태양광 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공급망 강화 △풍력 아시아 태평양 지역 허브 구축 △해외 동반진출 지원 기반 조성을 각각 선정했다.
산업부는 우선 태양광·풍력 중심으로 국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발굴한다. 2000억원 규모 글로벌 녹색수출보험 사업도 추진한다. 태양광은 건물일체형태양발전(BIPV)·영농형·수상형 등 수출 유망분야 5대 품목 대상으로 해외인증 취득비용 등을 지원한다.
차세대 탠덤전지는 상반기 내 국가첨단전략기술로 반영할 계획이다. 풍력은 해외개발사와 국내 기업 간 1조원 이상 규모 투자협력을 추진한다. 풍력 터빈(너셀)·발전기·하부구조물·케이블·베어링은 국내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고 향후 수출 중점 품목으로 육성한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무역적자 및 수출 부진에서 조기에 벗어나기 위해서는 보다 강력한 수출드라이브에 모든 부처가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이번에 선정한 유망품목을 중심으로 수출 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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