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日 뚫을 전기차 로드맵 공개…코나 일렉트릭 가을 출격

금준혁 기자 2023. 5. 1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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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005380)는 16일 일본 시장 재진출 1년을 기념해 도쿄에서 브랜드 데이를 열고 전기차 출시 일정 및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우선 올 가을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인 코나 일렉트렉을 일본 시장에 출시한다.

소형차 선호도가 높은 일본에서는 현재 판매 중인 준중형 SUV 전기차인 아이오닉5보다 코나 일렉트릭의 대중화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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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5 N' 및 '아이오닉6'도 순차적 출시 예정
현대 어슈어런스 프로그램도 공개…3년까지 무상 정기점검
현대자동차는 친환경성과 실용성을 두루 갖춘 다재다능한 SUV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을 1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제공) 2023.4.13/뉴스1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는 16일 일본 시장 재진출 1년을 기념해 도쿄에서 브랜드 데이를 열고 전기차 출시 일정 및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우선 올 가을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인 코나 일렉트렉을 일본 시장에 출시한다. 코나 일렉트릭은 지난 3월 글로벌 시장에서 공개됐으며 현재 일본에서 도로 테스트를 거치고 있다. 이어 고성능 브랜드 N의 첫 양산형 전기차인 '아이오닉5 N'은 내년 초에 선보인다. 아이오닉6는 마케팅 용도로 도입해 전시 및 시승회를 계획 중이다.

특히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차로만 일본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현대차가 코나 일렉트릭에 거는 기대감은 크다. 소형차 선호도가 높은 일본에서는 현재 판매 중인 준중형 SUV 전기차인 아이오닉5보다 코나 일렉트릭의 대중화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전동화가 더딘 일본 시장에서 코나를 필두로 브랜드 이미지를 쌓고 장기적으로 성과를 얻겠다는 계획이다. 일본은 1997년 세계 최초로 양산형 하이브리드 승용차를 출시하며 친환경 차량 시대를 열었지만 이후에는 전동환 전환의 시대적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며 전기차 지각생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를 뒷받침할 '현대 어슈어런스 프로그램'도 공개했다. 전기차는 신차 등록 후 3년까지 매년 정기점검 기본료를 무상으로 한다. 이 기간동안 1년마다 최대 100만원의 외관손상 수리비도 지원한다. 3년차 점검 때에는 배터리 냉각수도 무상 교체한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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