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균 "P2E 게임 문제의 본질은 게임 아닌 가상화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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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P2E 게임(Play To Earn·돈 버는 게임)의 문제점은 게임과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16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념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P2E 게임의 본질적인 문제는 가상화폐와 관련된 것"이라며 "게임의 세계, 게임의 본질과는 거리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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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P2E 게임(Play To Earn·돈 버는 게임)의 문제점은 게임과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16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념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P2E 게임의 본질적인 문제는 가상화폐와 관련된 것"이라며 "게임의 세계, 게임의 본질과는 거리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어 "P2E 게임 TF(태스크포스)는 이를 바탕으로 금융당국이나 관계당국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박 장관의 이날 발언은 P2E 게임을 둘러싼 논란은 가상화폐의 문제이며 이 부분이 먼저 정리·해결돼야 비로소 논의가 가능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이 수십억대 '위믹스'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P2E 게임 업계에 불똥이 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 상황에서 게임 주무부처 장관이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현행법은 P2E 게임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국내 게임사들 사이에서는 가뜩이나 규제에 가로막혀 글로벌 시장에서만 P2E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는데 이번 사태를 계기로 관련 산업 전반이 위축될 수 있다는 걱정이 컸다. 현재 국내 게임사 중에서는 위메이드를 비롯해 네오위즈,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컴투스그룹 등이 P2E 게임 사업을 하고 있다.
P2E 게임은 그간 허용 여부를 두고 찬반이 첨예하게 갈려왔다. 정부 차원의 P2E 게임 허용 논의도 반년 넘게 공전하고 있다. 문체부는 지난해 9월 게임물관리위원회, 게임산업협회 등이 참여하는 P2E 게임 TF를 출범했으나 아직 결론을 내지 못했다. 다만 박 장관이 지난달 21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P2E 게임은 우회할 수 없는 문제다. 여러 가지 방안을 만들고 정면돌파하면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면서 규제 완화 기대감이 있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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