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유망 품목 집중지원으로 수출위기 돌파…中 수출 3대 분야 지원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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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무역적자 타개를 위해 수출 유망품목 30개를 선정해 집중 지원한다.
또 최대 교역국인 중국 시장으로의 수출 확대를 위해 3대 분야(신성장제조업, 소비재, 디지털·그린 전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2월 있었던 '4차 수출전략회의'에서 발표한 주력 제조업 및 12대 신수출 유망분야 중에서도 수출 확대가 기대되는 30개의 세부 유망품목을 선정, 수출 지원계획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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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對)중 수출…신성장제조업, 소비재, 디지털·그린전환 지원 강화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정부가 무역적자 타개를 위해 수출 유망품목 30개를 선정해 집중 지원한다. 또 최대 교역국인 중국 시장으로의 수출 확대를 위해 3대 분야(신성장제조업, 소비재, 디지털·그린 전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수출 유관부처들이 참석한 가운데 '2차 범부처 수출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2월 있었던 '4차 수출전략회의'에서 발표한 주력 제조업 및 12대 신수출 유망분야 중에서도 수출 확대가 기대되는 30개의 세부 유망품목을 선정, 수출 지원계획을 논의했다. 세부 유망품목은 수출 증가세, 성장 잠재력, 시장별 특성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정부는 선정 품목들에 대해 수출유망품목 지정제도를 도입하고 거점무역관 지정, 수출바우처, 해외지사화 사업 등과 연계하는 특화지원 프로그램도 도입할 계획이다.
대(對)중 수출 확대를 위한 정책적 지원도 늘린다. 정부는 중국 경제활동 재개 효과 등이 수출확대로 연결될 수 있도록 중국 시장동향과 산업구조 변화에 맞춘 3대 분야에 대해 중국시장 진출 지원을 강화한다.
3대 분야는 신성장제조업, 소비재, 디지털·그린 전환이다. 이들 지원 분야에 대해선 정부협력 채널을 활용, 다양한 경제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대중 수출기업에 대한 무역보험·신용보증 한도 확대 등 패키지 지원도 강화한다. 또 국내 복귀기업을 활용한 대중 수출 확대를 위해 설비이전·국내 투자지원 등도 늘려나갈 예정이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반도체 등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수출 여건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무역적자 및 수출 부진에서 조기에 벗어나기 위해서는 보다 강력한 수출드라이브에 모든 부처가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이번에 선정한 유망품목을 중심으로 수출 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까지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14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 들어 지난 1~4월 누적 무역적자액만 252억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지난 한 해(447억9000만달러) 무역적자액의 절반을 이미 넘어섰다. 수출도 7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대 교역국인 대중 수출은 1년 사이 26.5% 감소했다.
euni12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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