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점포 범죄 늘어나자…손잡은 서울경찰·영등포구·KISA

김지은 기자 2023. 5. 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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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늘어나고 있는 소규모 무인점포 내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경찰청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영등포구청이 16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영등포구 무인점포 대상으로 안심보안기술(QR코드를 활용한 출입인증 시스템 및 지능형 CCTV 등) 확산 지원을, 서울경찰청과 영등포경찰서는 관할구역 내 무인점포 범죄감소 추이 분석을, 영등포구청은 사업 홍보 및 인식 제고 활동 등 무인점포 안전성 강화를 위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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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뉴스1


최근 늘어나고 있는 소규모 무인점포 내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경찰청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영등포구청이 16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무인점포가 늘어나면서 이용자를 식별하기 어렵다는 점을 악용, 절도·도난·기물파손 등의 범죄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세 기관은 무인점포 보안성 강화를 통한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뜻을 같이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세 기관은 △관할구역 내 무인점포 대상 안심기술 확산 및 적용 △무인점포 대상 범죄율 변화 분석 △안전한 무인점포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연구 △무인점포 관련 소상공인, 수사관, 이용자 등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사업 홍보 및 인식제고 활동의 공동 추진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영등포구 무인점포 대상으로 안심보안기술(QR코드를 활용한 출입인증 시스템 및 지능형 CCTV 등) 확산 지원을, 서울경찰청과 영등포경찰서는 관할구역 내 무인점포 범죄감소 추이 분석을, 영등포구청은 사업 홍보 및 인식 제고 활동 등 무인점포 안전성 강화를 위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무인점포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무인점포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무인점포의 급증과 함께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도난 및 절도 등의 범죄로부터 소상공인을 보호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급증하는 무인점포 관련 범죄는 경찰 하나의 기관만으로 예방하기는 어려운데 이번 기회를 소상공인 및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는 계기로 삼아 무인점포 범죄예방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지은 기자 running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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