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내기 물공급 차질 없다⋯10월까지 농업용수 관리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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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초 전국에 내린 비로 가뭄 상황이 호전된 가운데 5~6월 모내기 용수공급은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용균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은 "5월초 내린 비로 심각단계인 주암·수어댐이 정상단계로 회복됨에 따라 남부지방의 생활·공업용수 공급 지장 우려는 상당부분 해소됐다"며 "영농철 농업용수 공급도 지장이 없도록 중앙과 지방이 협력해 하천수 양수 저류 등 가뭄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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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도서·산간 지역은 비상급수 실시
이달초 전국에 내린 비로 가뭄 상황이 호전된 가운데 5~6월 모내기 용수공급은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기상청은 16일 ‘5월 가뭄 예·경보’를 내놓고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5월 초(5월3~7일) 전국에 내린 비로 광주·전남지역을 중심으로 극심했던 가뭄 상황은 상당 부분 해소됐다. 이 기간 지역별 강수량을 보면 전남 180.5㎜, 경남 176.2㎜, 전북 105.5㎜였다.
앞으로 7월까지는 강수량이 대체로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며 기상가뭄은 대체로 정상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용 저수지 전국 평균 저수율은 80.4%로 평년(76.8%)보다 높다. 도별 저수율도 평년의 90.1%(전북)~116.3%(경남)로 평년 수준이거나 평년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생활·공업용수의 주요 수원인 다목적댐 20곳과 용수댐 14곳의 저수율은 각각 예년의 100%, 97% 수준이다.
다만 전남·북의 ‘평림·섬진강댐’은 ‘심각’ 단계, 경남·북의 ‘합천·안동·임하댐·운문댐’은 ‘주의’ 단계, 충남의 ‘보령댐’은 ‘주의’, 충북의 ‘대청댐’은 ‘관심’ 단계로 여전히 가뭄단계 관리 중이다.
아울러 일부 도서·산간 지역은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용수공급 제한과 운반급수 등 비상급수를 실시하고 있다. 8일 기준 7개 시·군·구(2874세대, 4422명)에서 생활용수 비상급수를 시행 중이다.
정부는 농업용수 사용이 집중되는 영농철을 맞아 농업용수 관리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10월말까지 계속되는 영농기 동안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해 지역별 강수량과 저수율을 상시 점검하고 국지적 물 부족 가능성이 있는 지역은 하천수를 이용한 양수저류·직접급수 등을 통해 용수를 공급한다.
김용균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은 “5월초 내린 비로 심각단계인 주암·수어댐이 정상단계로 회복됨에 따라 남부지방의 생활·공업용수 공급 지장 우려는 상당부분 해소됐다”며 “영농철 농업용수 공급도 지장이 없도록 중앙과 지방이 협력해 하천수 양수 저류 등 가뭄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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