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美파트너사 아테넥스, 파산보호 신청…"자산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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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의 항암신약을 도입한 미국 파트너사 아테넥스가 파산 신청에 따른 자산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
아테넥스 존슨 라우 CEO는 "안타깝게도 경구용 파클리탁셀 제품 후보는 미국 FDA로부터 답변서를 받았고 이는 어려운 경제 환경과 더불어 자금 조달 능력에 압력을 가했다"며 "그동안 여러 방법을 모색했지만 현재로서는 자산 매각이 최선이다"고 말했다.
아테넥스의 자산 매각 절차 돌입에 따라 오락솔 역시 매각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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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자산 매각 절차 돌입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한미약품의 항암신약을 도입한 미국 파트너사 아테넥스가 파산 신청에 따른 자산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테넥스는 최근 미국 텍사스 남부지역 파산법원에 자발적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대출기관과 회사 자산의 매각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아테넥스는 지난 2011년 12월 한미약품으로부터 경구용 항암신약 ‘오락솔’을 기술 이전 받아 개발해왔다. 오락솔은 한미약품의 플랫폼 기술 ‘오라스커버리’를 적용해 정맥주사용 항암제 파클리탁셀을 경구용으로 전환한 후보물질이다. 2018년 미국 FDA로부터 혈관육종, 2019년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연조직육종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아테넥스는 FDA에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로 오락솔의 시판허가를 신청했으나 지난 2021년 보완요구서한(CRL)을 받으면서 허가가 불발됐다. 당시 FDA는 오락솔이 정맥주사 대비 호중구 감소증 후유증 우려가 있다는 점을 제기했다.
아테넥스 존슨 라우 CEO는 “안타깝게도 경구용 파클리탁셀 제품 후보는 미국 FDA로부터 답변서를 받았고 이는 어려운 경제 환경과 더불어 자금 조달 능력에 압력을 가했다”며 “그동안 여러 방법을 모색했지만 현재로서는 자산 매각이 최선이다”고 말했다.
아테넥스의 자산 매각 절차 돌입에 따라 오락솔 역시 매각될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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