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금양, ‘배터리 아저씨’ 사표 소식에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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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아저씨' 박순혁 금양 홍보이사가 사의를 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금양의 주가가 내림세다.
16일 오후 2시 45분 기준 금양은 전날보다 7.48%(4600원) 하락한 5만69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달 박 이사는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17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각 계획을 언급했는데, 한국거래소는 이를 공정공시 의무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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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아저씨’ 박순혁 금양 홍보이사가 사의를 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금양의 주가가 내림세다.
16일 오후 2시 45분 기준 금양은 전날보다 7.48%(4600원) 하락한 5만69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박 이사는 회사에 사표를 제출했다. 지난달 박 이사는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17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각 계획을 언급했는데, 한국거래소는 이를 공정공시 의무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회사의 공시 전에 박 이사가 공개적으로 자사주 매입 계획을 언급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박 이사는 대한투자신탁(하나증권) 애널리스트 출신으로 개인 투자자들에게 ‘배터리 아저씨’로 불리며 인기를 얻었다. 그는 국내 2차전지 관련주를 추천하며 해당 업종의 성장 가능성을 점쳤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오는 17일 내에 상장·공시위원회를 열고 금양의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면 해당 법인은 벌점을 받는다. 벌점이 10점 이상 쌓이면 지정 당일 하루 동안 주권의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한국거래소는 벌점 외에도 10억원 이내의 공시 위반 제재금도 부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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