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만료까지 불과 '한 달'…맨유 '러브콜' 다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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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이전부터 관심을 가졌던 미드필더 아드리앙 라비오(28)를 다시 주시하면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특히 라비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은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진 데다, 지난달 "계속 유벤투스에 남을지 아직 모르겠다"며 이적을 추진할 수도 있다고 암시했던 만큼 맨유는 본격적으로 설득 작업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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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이전부터 관심을 가졌던 미드필더 아드리앙 라비오(28)를 다시 주시하면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특히 그가 다음달 유벤투스(이탈리아)와 계약이 만료되지만, 여전히 재계약을 맺지 않으면서 떠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적극적'이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15일(한국시간) "맨유는 오는 6월 30일부로 계약이 만료되는 라비오에게 다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면서 "에릭 텐 하흐(53·네덜란드) 감독은 '최우선' 영입 후보로 정했으며, 올여름 영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맨유가 라비오에게 '러브콜'을 보냈던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9년 여름 그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동행을 마쳤을 당시 영입을 시도했고, 지난해 여름과 앞서 1월 겨울 이적시장 때도 협상을 시도하고자 했던 바 있다. 하지만 구체적인 대화까진 이어지지 않아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그러나 올여름은 상황이 다르다. 맨유는 라비오가 오는 6월 30일부로 유벤투스와 계약이 만료되지만, 아직 재계약에 대한 논의가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할 수 있는 점을 노려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라비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은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진 데다, 지난달 "계속 유벤투스에 남을지 아직 모르겠다"며 이적을 추진할 수도 있다고 암시했던 만큼 맨유는 본격적으로 설득 작업에 나설 전망이다.
맨유는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지만, 라비오가 이를 노려 거액의 연봉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더라도 기꺼이 받아들일 전망이다.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내는 게 유력한 데다, 다음 시즌 EPL 정상을 탈환하겠다는 목표 속에 텐 하흐 감독의 입맛에 맞는 선수들로 전 포지션에 걸쳐서 전력 보강을 추진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레퀴프'는 "맨유는 지난해 여름 라비오를 영입하려 했지만, 터무니없는 연봉을 요구해 협상이 결렬됐던 바 있다. 그러나 올여름 텐 하흐 감독이 원하고 있고, 이적료가 들지 않기 때문에 영입할 계획"이라며 "조만간 만남을 가져 논의를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Getty Images/GO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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