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간호법 거부권 행사는 국회 거부·협치 거부"

고상민 2023. 5. 16. 14: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의당은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간호법 제정안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에 "의회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배진교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국회에 대한 거부, 협치에 대한 거부"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의 국회 입법권 부정을 좌시하지 않겠다. 헌법과 국회법이 정한 대로 오는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의를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5일 본회의서 재의 추진…與, 퇴장 없이 표결 임해야"
의원들과 이야기 나누는 배진교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의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3.5.16 toad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정의당은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간호법 제정안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에 "의회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배진교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국회에 대한 거부, 협치에 대한 거부"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의 국회 입법권 부정을 좌시하지 않겠다. 헌법과 국회법이 정한 대로 오는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의를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배 원내대표는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은 정당의 자격을 포기했다. 법사위에서 내내 (법안을) 발목 잡은 것도 모자라, 엄연한 대통령의 (법 제정) 약속을 가짜뉴스라고 주장한다"며 "대통령 변심에 여당까지 덩달아 조변석개한다면 정당이 아닌 종복"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국민의힘에도 고한다. 재의결하라는 대통령 지시에 따라 부디 한 명도 퇴장 없이 표결에 임할 것을 촉구한다"며 "찬성이든 반대든 당당하게 기록에 남겨 국민들에게 심판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goriou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