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신내’ 개발호재 통해 서울 서북권 중심지로 떠오른다
[서울경제] 서울 은평구 연신내역 일대가 다양한 개발호재로 미래가치가 부각되면서 서울 서북권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서울지하철 3호선·6호선 환승역인 연신내역은 서울 지하철 3호선 역 중 일평균 승하차량 3위, 강북권 내에서는 1위를 차지할 만큼 서울 서북권 대표 교통 요충지이다. 그러나 주택 및 상가 등의 노후도가 비교적 높아 주거선호도가 비교적 낮게 형성돼 있다.
하지만 최초의 GTX인 GTX-A노선이 연신내역에 정차함에 따라 2024년 부분 개통하면 추후 은평구 내에서 연신내역의 입지적 가치가 보다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연신내역에서 GTX를 이용하면 삼성역까지 9분대로 도착할 수 있어 강남생활권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연신내역세권을 확보하고 있는 단지들은 일반적인 역세권이 아니라 강남 내 지하철 못지않은 가치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서울에 GTX-A노선 역사가 연신내역, 서울역, 삼성역, 수서역 등 단 4개밖에 들어서지 않아 이에 따른 희소성 프리미엄도 높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신내역을 GTX와 연계해 업무·상업·창업·문화의 중심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목표로 ‘연신내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도 대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연신내역세권 일대를 포함한 불광역 일대 면적 약 16만여㎡ 부지가 대상지이며, 은평구 전통시장 정비 및 활성화, 역세권 고밀주거 도입, 연도형 상가조성, 상가 가로정비, 청년창업 육성 등 상가정비 및 상업기능 활성화를 통해 중심기능을 강화할 전망이다.
또 최근에는 서울시가 연신내역 인근 서울 혁신파크 부지에 최고 60층에 달하는 코엑스급 이상의 융복합시설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특화업무공간, 첨단산업 인재 육성을 위한 서울시립대 산학캠퍼스 '서울UIC캠퍼스' 신설, 800가구 규모의 공공형 주거단지 등이 조성될 예정으로 규모로 따지면 강남권 최대 복합상업시설인 코엑스를 능가한다. 서울시는 올해 안에 기본계획안을 확정하고 2025년 하반기 착공, 2030년 준공한다는 계획도 내놓은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 GTX-A노선 부분 개통을 시작으로 연신내역 일대에 개발 바람이 불면서 서울 서북권 중심지로의 입지를 다져 나갈 것”이라며 “특히 연신내역세권에 공급되는 신규 단지들의 경우 이러한 개발수혜를 오롯이 다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신세계건설이 서북권 개발의 중심지인 서울 은평구 연신내역 초역세권에 공급하는 ‘빌리브 에이센트’가 지난 12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우수한 상품설계와 탁월한 입지여건을 갖춘 만큼 지난 주말간 견본주택 방문객들의 좋은 평가도 이어진 바 있다.
올해 신세계건설의 첫 분양단지인 빌리브 에이센트는 서울 은평구 불광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5층~지상 24층, 전용면적 49㎡~84㎡, 총 492세대/실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는 조성되는 대규모 상업시설 ‘빌리브 에이센트 더 플레이스’도 동시 분양에 나선다.
빌리브 에이센트는 탁월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빌리브 에이센트는 주변으로 로데오거리 및 연서시장이 위치해 있으며, 인근 NC백화점 불광점, 롯데몰 은평점, 이마트 은평점,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청구성심병원,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등 여러 생활 인프라를 가깝게 누릴 수 있다.
단지는 5월 16일부터 17일 양일 간 각각 오전 9시부터 오후 17시까지 청약홈에서 청약접수가 가능하다. 이후 22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빌리브 에이센트의 견본주택은 서울 은평구 수색로 일원에 위치해 있다. 견본주택은 코엑스 ‘웨이브’, ‘아르떼뮤지엄’으로 알려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디지털 디자인 기업 디스트릭트와 협업해 몰입형 미디어아트관을 적용한 이색 견본주택으로 꾸며진다. 빌리브 에이센트는 현재 청약신청내역을 인증 시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 중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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