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기자도 언급 "김민재-맨유 합의는 아직"→12월부터 관심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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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이에 아직 합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는 지난해 12월부터 김민재에게 관심이 있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는 어떠한 합의나 결정된 건 없다. 방출 허용 조항은 7월에만 유효하며, 맨유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나폴리는 여전히 새로운 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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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김민재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이에 아직 합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는 지난해 12월부터 김민재에게 관심이 있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는 어떠한 합의나 결정된 건 없다. 방출 허용 조항은 7월에만 유효하며, 맨유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나폴리는 여전히 새로운 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페네르바체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 진출 목표를 이뤘다. 그리고 뛰어난 경기력을 바탕으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김민재가 유럽에서 충분히 통한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자 많은 팀들이 관심을 드러냈다. 결국 김민재는 1년 만에 페네르바체를 떠나게 됐다.
행선지는 나폴리였다. 유럽 중소 리그였던 튀르키예를 떠나 5대 리그 중 하나로 평가 받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 입성했다. 김민재는 이곳에서도 자신의 기량을 과시했다. 수 년 동안 나폴리 수비를 책임졌던 칼리두 쿨리발리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우며 시즌 내내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그리고 나폴리의 리그 우승 주역이 됐다. 김민재가 후방에서 든든하게 버텨준 나폴리는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자연스럽게 김민재의 가치도 폭등했다. 현재 그의 시장 가치는 나폴리 입단 시기에 비해 2배가 오른 5,000만 유로(약 727억 원)다.
이적설도 발생했다. 가장 적극적인 팀은 맨유다. 맨유는 현재 주전 센터백인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라파엘 바란과 경쟁 구도를 이룰 선수를 원하고 있다. 해리 매과이어, 빅터 린델로프 등은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매과이어의 경우 올여름 떠날 가능성까지 있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이탈리아 '일 마티노'는 15일 "김민재가 맨유 이적에 동의했다. 협상은 이제 세부 조율만 남은 상태"라고 밝혔다. 맨유가 김민재의 바이아웃 지불을 불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인 합의까지 마무리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 하지만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사진=스쿼카, EA스포츠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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