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2차 소환 비공개 불발...최측근 작가와 포토라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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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우여곡절 끝에 최측근으로 알려진 미술작가와 함께 2차 소환 조사에 임했다.
이와 관련 유아인의 법률대리인을 맡은 법률사무소 인피니티 측은 "지난 주 서울경찰청 마약수사대로부터 금일(11일) 오전 10시에 출석하여 조사 받으라는 요청을 통보 받았다. 이에 '경찰수사사건등의 공보에 관한 규칙'에 근거하여 비공개 소환을 요청했고, 경찰 역시 이에 동의했다. 하지만 조사 전날인 지난 10일 언론 기사를 통해 유아인이 다음 날 조사가 예상된다는 취지의 보도가 있었다"라며 사실상 공개 소환이 된 것에 따른 취소 이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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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우여곡절 끝에 최측근으로 알려진 미술작가와 함께 2차 소환 조사에 임했다.
오늘(16일) 오전 유아인은 서울시 마포구 마포동에 위치한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이는 지난 3월 27일 첫 소환 조사를 받은 데 이은 2차 조사다.
유아인은 현재 마약 투약 및 프로포폴 대리 처방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 그의 2차 경찰 소환조사는 지난 11일 이뤄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조사 예정일 갑작스럽게 조사가 취소됐다.
이와 관련 유아인의 법률대리인을 맡은 법률사무소 인피니티 측은 "지난 주 서울경찰청 마약수사대로부터 금일(11일) 오전 10시에 출석하여 조사 받으라는 요청을 통보 받았다. 이에 '경찰수사사건등의 공보에 관한 규칙'에 근거하여 비공개 소환을 요청했고, 경찰 역시 이에 동의했다. 하지만 조사 전날인 지난 10일 언론 기사를 통해 유아인이 다음 날 조사가 예상된다는 취지의 보도가 있었다"라며 사실상 공개 소환이 된 것에 따른 취소 이유을 밝혔다.
유아인 측은 지난 1차 경찰 소환 당시에도 '비공개 소환'을 요구했고 경찰 측도 이를 밝혔다. 그러나 사실상 공개소환이 돼 화제를 모았던 바. 이에 인피니티 측은 "변호인이 한차례 항의 의사표시를 밝힌 바 있음에도 다시 반복적으로 같은 상황이 발생했음에 깊은 우려를 표시하는 바"라며 "향후 경찰 출석 요청에 응하여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찰측 반응은 냉담했다. 우종숙 국가수사본부장이 지난 15일 기자간담회에서 유아인의 소환 조사와 관련해 "신속히 출석 일자를 조율해 조사하겠지만, 그게 안 된다면 당연히 그렇게(체포나 구속영장 청구를) 할 것"이라고 답했던 것이다. 이에 경찰의 간담회가 사실상 소환 조사 압박으로 풀이된 모양새다.
그런가 하면 유아인의 2차 소환 조사에는 최측근으로 알려진 미술작가 A씨도 참석했다. A씨는 지난 2월 유아인과 미국에서 같이 입국하는 과정에서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함께 입건됐다. 그는 수사 초기 참고인 신분이었으나 수사 과정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경찰은 유아인에게 프로포폴 상습 투약 및 대마류, 케타민, 코카인, 졸피뎀 투약 혐의가 있다고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다만 유아인 측은 약물류 과다 투약 혐의에 대해 "오랜 수면장애로 수면제를 복용해 온 것은 사실이다. 과거에 해당 성분이 포함된 수면제를 복용했으나 최근 6개월 간은 다른 성분의 수면제로 대체했다. 수면 이외의 목적으로 사용한 적은 없다"라고 혐의를 부인한 상태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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