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맨유 이적 합의 ‘NO’...“여전히 관심 단계-나폴리 재계약 원해”
김민재(27·나폴리)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은 아직 결정된 게 없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6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김민재는 지난해 12월부터 맨유의 영입 후보 명단에 있다. 현재 합의되거나 결정된 것은 없다”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로 이적했다. 시즌 초반부터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에게 신뢰받으며 중용됐다. 팀의 후방을 책임지며 나폴리 역사상 최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이끌었고, 지난 5일에는 1990년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 이후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며 새역사를 써내렸다.
이에 현지에서는 김민재를 향한 극찬이 연일 이어졌고 나폴리 우승 주역으로 세리에A 도움 1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득점 1위 빅터 오시멘과 함께 주요한 역할을 맡았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이런 상황에 오는 7월 1일부터 15일까지 해외 구단 한정 5000만 유로(약 729억 원)의 방출조항 사실이 알려지며 유럽 내 빅클럽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냈다. 리버풀, 파리 생제르맹, 토트넘 등 다수의 팀이 김민재를 관찰하기 위해 스카우터를 파견하기도 했다.
그중 김민재는 맨유와 강하게 연결됐다. 맨유는 방출조항을 지불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고 최근에는 양측이 합의에 도달했다는 보도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아직 관심 단계로 알려졌다. 로마노는 “김민재의 방출조항은 7월에만 유효하며 맨유는 그에게 여전히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나폴리는 그를 붙잡기 위해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재의 이적은 여전히 지켜봐야 한다. 다수의 이탈리아, 영국 매체에서 김민재의 프리미어리그행을 다루고 있으나 아직 사이먼 스톤, 제임스 더커, 헨리 윈터 등 맨유 소식에 유력한 기자들의 보도는 잠잠한 상황이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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