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 충주분원 건립 속도…건립추진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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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병원 충주분원 건립이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충북대병원은 전날 청주 그랜드플라자 호텔에서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현재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건립은 교육부 예타 조사가 진행 중이다.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건립은 충북 북부지역의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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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건립이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충북대병원은 전날 청주 그랜드플라자 호텔에서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건립추진위는 고창섭 충북대 총장, 이종배 국회의원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최영석 충북대병원장, 조명찬 심장내과 명예교수, 신형근 충주부시장 등 13명이 참여한다.
추진위는 앞으로 교육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국고 지원율 상향, 의대 정원 늘리기 등 3대 과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현재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건립은 교육부 예타 조사가 진행 중이다. 결과는 2024년 1월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건립은 충북 북부지역의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추진한다.
충주분원은 충주시 대소원면 완오리 일원 바이오헬스 국가산단에 500병상 규모로 건립한다. 예타를 통과한다면 2024년 착공한다.
충북 북부권 대형병원 유치는 2017년부터 추진했다. 의료 인력과 예산 확보 등의 문제로 장기간 보류 상태였다가 2022년 5월 건립사업 추진 계획안이 병원 이사회를 통과하며 본격 추진하고 있다.
충주분원 설립에는 4000억원 정도가 필요하다. 현행대로라면 국고 지원율이 25%라 3000억원을 충주시와 충북대병원이 부담해야 한다.
충주가 지역구인 이 의원은 국고 지원율을 50%까지 상향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기획재정부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명찬 추진단장은 "충주지역을 비롯해 충북 북부지역의 의료 인프라를 강화하고 지역 주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 북부권은 상급병원이 없어 주민 대부분이 원주나 수도권으로 원정 진료를 다니고 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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