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올드보이' 개봉 20주년…스크린서 다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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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사단'의 코너스톤 '올드보이'를 스크린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미련된다.
16일, KT&G 상상마당 시네마 측은 영화 '올드보이' 개봉 20주년 기념 연간 특별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영화는 2003년 개봉 당시 24회 청룡영화상, 40회 백상예술대상, 41회 대종상 등 국내 유수의 시상식을 휩쓸었다.
2004년 칸 영화제에서는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박찬욱 감독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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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박찬욱 사단'의 코너스톤 '올드보이'를 스크린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미련된다.
16일, KT&G 상상마당 시네마 측은 영화 '올드보이' 개봉 20주년 기념 연간 특별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특별전에서는 5월부터 11월까지 매달 21일 '올드보이'를 상영한다.
'올드보이'는 배우 강혜정과 윤진서를 발굴한 작품으로, 유연석의 데뷔작이다. 주연으로는 최민식과 유지태, 김병옥, 오달수 등이 출연했다.
또 박찬욱 감독을 중심으로 구성된 '박찬욱 사단'의 시작을 알린 작품이기도 하다. '올드보이' 촬영을 기점으로 류성희 미술감독, 조성희 디자이너, 조영욱 음악감독은 박찬욱의 여러 작품에 참여해 미장센을 효과적으로 제시했다.
이 영화는 2003년 개봉 당시 24회 청룡영화상, 40회 백상예술대상, 41회 대종상 등 국내 유수의 시상식을 휩쓸었다. 2004년 칸 영화제에서는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박찬욱 감독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렸다. 개봉한 지 10년 째 되는 2013년에는 할리우드 리메이크 영화가 개봉하기도 했다.
한편 '올드보이'는 술에 취해 집에 돌아가던 평범한 회사원 오대수(최민식 분)가 영문도 모른 채 이우진(유지태 분)에게 납치되고, 15년의 감금 생활 끝에 이유도 모른 채 풀려난 오대수가 복수의 칼을 품고 자신을 감금한 이유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작품이다.
KT&G 상상마당 시네마는 2022년 1월 재개관하여 OTT 통합검색 및 콘텐츠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위탁운영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y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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