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무디스, 中 부동산 신용전망 '안정적'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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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유동성 위기로 인한 침체 상태에서 회복 기미를 보이는 중국 부동산 부문의 신용전망을 '안정적'으로 상향했다고 신랑망(新浪網)과 재신망(財新網) 등이 16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무디스는 전날 중국 부동산 부문의 판매와 자금조달 상황이 개선하고 있다며 신용전망을 그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2년 만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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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유동성 위기로 인한 침체 상태에서 회복 기미를 보이는 중국 부동산 부문의 신용전망을 '안정적'으로 상향했다고 신랑망(新浪網)과 재신망(財新網) 등이 16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무디스는 전날 중국 부동산 부문의 판매와 자금조달 상황이 개선하고 있다며 신용전망을 그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2년 만에 올렸다.
무디스는 성명을 통해 중국 경기회복과 주택 수요를 자극하는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덕분에 부동산 판매가 작년 28% 감소에서 향후 1년간 안정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무디스는 올해 1~3월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6%에 달하는 높은 판매 성장이 이어지지는 않으며 시장 회복에 다소 편차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무디스는 중국 경기회복으로 주택 구매자의 소득 증가와 소비자 신뢰도가 점진적으로 향상하면서 부동산에 대한 지출 의지가 높아진다고 관측했다.
무디스는 주택 구입 제한 완화에서 주택 담보대출 금리 인하에 이르는 중국 당국의 호의적인 조치가 부동산 판매를 부추긴다고 덧붙였다.
중국 부동산 판매는 2월과 3월 급속히 증가했다가 4월에는 둔화했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CRIC가 추적한 30개 주요도시의 4월 신규주택 거래량은 전월 대비 27% 감소한 1642만㎡로 코로나19 이전 수준보다 훨씬 적었다.
다만 1선 도시와 2선 도시는 재고 물량이 줄면서 경제회복에 따른 수요 확대와 신규 물량 출시로 앞으로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3선 도시 경우 판매부진이 심화해 재고 압박에 시달릴 것으로 점쳐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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