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설문 응답자 55.9% "김남국 60억 코인거래 부당, 국회의원 이해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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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재산으로 신고하지 않은 '위믹스 코인' 등 가상화폐를 60억원어치 이상 거래·보유해온 의혹으로 조사를 받기 전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에 대해 국회의원 이해충돌 여지가 있어 "부당하다"는 공론조사가 나왔다.
16일 뉴스토마토 등에 따르면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 내에서 지난 12일부터 실시, 이날 마감한 5월2주차 정치현안 설문 결과 김남국 의원 코인 거래 논란 관련 의견으로 응답자 55.9%가 "국회의원이라는 신분으로 이해충돌이 있을 수 있으니 부당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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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김재원 징계수위에 "총선 출마 못하니 충분" 50.9% vs "출당했어야" 49.1%
여론조사앱 '서치통'서 6397명 참여…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39.2% "오염수" 60.8%
공직자 재산으로 신고하지 않은 '위믹스 코인' 등 가상화폐를 60억원어치 이상 거래·보유해온 의혹으로 조사를 받기 전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에 대해 국회의원 이해충돌 여지가 있어 "부당하다"는 공론조사가 나왔다.
16일 뉴스토마토 등에 따르면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 내에서 지난 12일부터 실시, 이날 마감한 5월2주차 정치현안 설문 결과 김남국 의원 코인 거래 논란 관련 의견으로 응답자 55.9%가 "국회의원이라는 신분으로 이해충돌이 있을 수 있으니 부당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회의원이라도 개인적인 투자를 할 수 있으니 정당하다"는 응답은 44.1%였다. 해당 조사엔 애플리케이션 이용자들 중심으로 남녀 성별 무관 총 6397명이 참여했다.
5·18 정신 헌법전문 수록 반대, 전광훈 목사 연루 설화를 빚은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받은 당내 징계 수위에 대해선 "총선이 1년 안 남은 상황에 당원권 정지 1년(총선불출마 확정)이니 충분하다"가 50.9%로 절반을 넘겼지만 "출당 등의 강력한 조치로 반복된 설화로 불편해진 민심을 바로잡았어야 했다"도 49.1%로 팽팽했다. 자진사퇴하지 않은 김재원 최고위원은 이날 "여러 가지 준비와 모색의 시간을 갖고 있다"며 징계 재심청구·가처분소송설과는 선을 그었다.
일본 후쿠시마 사고원전 방사능 오염수 처리·해양 방류 문제 관련, 용어를 원전 '오염수'로 할지 '처리수'로 쓸지에 대해 "깨끗하게 정화했다는 의미로 처리수 용어사용이 맞다"는 의견이 39.2%로 나타났고, "표현 바꿔치기로 오염수 인상 바꾸려는 것, 오염수가 맞다"가 60.8% 과반이었다. 한국 후쿠시마 원전 시찰단 파견 관련 한·일은 지난 12일 국장급 회의에서 나흘간 시찰 일정 외에 ALPS(다핵종제거설비) 검증 등 구체적인 합의에 이르지 못해 후속 회의를 남겨두고 있다.
한편 이번 설문 참여자들은 스스로의 정치성향을 "보수에 가깝다"(47.0%)고 한 사례가 가장 많았고 "진보에 가깝다"(23.5%), "중도에 가깝다"(20.3%), "잘 모르겠다"(9.3%)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로는 부정평가가 62.9%(매우 잘못하고 있다 32.8% +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 30.1%)로 6할을 넘고, 긍정평가는 28.9%(매우 잘하고 있다 13.1% + 대체로 잘하고 있다 15.8%)에 불과해 선관위 등록 여론조사들과는 차이가 보였다. '잘 모르겠다'는 8.3%였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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