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구제역 유입 차단 방역 총력

대구CBS 정인효 기자 2023. 5. 1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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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지난 10일부터 충북 청주시와 증평군 한우에서 구제역이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구제역 유입 방지를 위해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바이러스 유입 방지를 위한 선제적인 방역체계 가동을 위해 지난 2월 말 종료됐던 구제역 방역상황실 운영을 재개했다.

김주령 경북도 농식품유통국장은 "구제역 의심 증상 확인을 위해 매일 관찰하고 이상이 있을 시 즉시 관할 시군 또는 1588-4060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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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지난 10일부터 충북 청주시와 증평군 한우에서 구제역이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구제역 유입 방지를 위해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구제역이 지난 2019년 1월 발생 이후 약 4년 만에 발생함에 따라 위기 관리 단계가 '관심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됐다.

경북도는 바이러스 유입 방지를 위한 선제적인 방역체계 가동을 위해 지난 2월 말 종료됐던 구제역 방역상황실 운영을 재개했다.

경북도는 소 사육이 전국에서 가장 많고 돼지도 전국 3위로 우제류 가축이 많으나, 현재까지 전화 예찰 결과 특이사항은 없었다.

구제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농식품부에서는 16일부터 20일까지 전국 소, 돼지, 염소 사육농가에 긴급 백신 접종 명령을 발령했으며, 생후 2개월 미만 개체와 2주 이내 출하 가축은 접종 제외한다.

다만, 접종 후 3주가 경과되지 않은 개체는 해당 기간에 접종하지 않고 3주 경과 시점에 재접종한다.

이에 경북도는 전업농가에 자가 접종하고, 고령(高齡)·소규모 농가 중 자가 접종이 어려운 농가에는 공수의를 동원해 긴급 백신 접종을 지원한다.

우제류 사육 농가 및 도축장 등에 소독을 강화하고, 소규모 농가에는 축협의 공동방제단 등 소독차량(133대)을 총동원해 집중소독을 실시하고 전업농은 자체 소독을 실시한다.

축산 관계자와 가축의 이동이 많은 가축 시장은 도내 14개소가 있으며, 충북과 인접해 있는 상주 가축시장은 지난 12일부터, 문경 가축시장은 15일부터 자체적으로 잠정 휴장에 들어갔다.

김주령 경북도 농식품유통국장은 "구제역 의심 증상 확인을 위해 매일 관찰하고 이상이 있을 시 즉시 관할 시군 또는 1588-4060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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