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해수, 장례 절차 유가족 뜻에 따라 비공개 진행
박상후 기자 2023. 5. 16. 14:32
15일 해수의 공식 팬카페 해수피아 관계자는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스럽다. 12일 해수는 우리의 곁을 떠나 넓은 바다의 빛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해수는 주변에 사랑을 베풀 줄 알았고 정을 나눌 줄 알았으며 그만큼 받을 줄도 아는 따뜻한 사람이었다. 갑작스레 비보를 접한 유가족을 비롯해 지인·동료 모두가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조용히 비공개로 치렀다.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이 고인을 추모하고 편히 보내줄 수 있도록 부디 추측성·악의성 보도 및 루머 유포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고인의 남은 마지막 길에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해수는 12일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해수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를 발견했으며 사망한 해수를 가족에게 인도했다.
해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판소리 전공을 한 뒤 2019년 1집 EP '내 인생 내가'로 데뷔했다. 이후 KBS 1TV '가요무대' '아침마당',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불후의 명곡' 등에 출연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故 해수 SN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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