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진, 선관위 고용세습 논란에 "아빠찬스 아니다"

이재우 기자 2023. 5. 1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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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은 16일 자신과 사무차장의 자녀 고용세습 논란과 관련해 "아빠찬스가 아니다"고 부인했다.

박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아빠찬스가 아니냐'는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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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박찬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05.16.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박찬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은 16일 자신과 사무차장의 자녀 고용세습 논란과 관련해 "아빠찬스가 아니다"고 부인했다.

박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아빠찬스가 아니냐'는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고용세습 논란이) 더 드러나는거 아니냐'는 질타에 "드러나면 제가 그 책임을 지겠다"고 강조했다. '책임지는 게 사퇴를 포함하는 거냐'는 추궁에는 "그렇다"고 했다.

박 사무총장은 '중앙선관위가 시행 중인 내부 감사로는 해결이 안된다'는 취지의 조 의원 지적에 "저희가 지난해 조직개편을 해서 사무처에서 감사기구에 보고도 못 받게, 안 받게 돼 있다"고 응수했다.

그는 '감사원 감사를 받으라'는 조 의원의 질타에는 "이거는 개인 대 개인이 아니라 기관 대 기관이기 때문에 감사원 감사는 그렇다"고 선을 그었다.

조 의원은 자녀 특혜 채용 의혹을 제기하면서 "채용공고도 없고, 서류부터 면접까지 선관위 내부직원으로만 심사를 했고, 그것도 100% 취업이다. 2명 모집해서 2명 채용했으니까. 이거 아빠 찬스 아니냐"고 추궁했다.

그는 "고양이 앞에 생선을 맡기는 꼴 아닌가 싶은데 전체 전수조사를 하고 감사원 감사를 받고 (특별) 채용이 더 드러나면 사무총장직을 사퇴해야 된다"고도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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