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로 걷는 둘레길···하남시, 구산숲 조성공사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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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남시는 미사한강5호공원 구산숲 둘레길 조성공사를 착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4월 풍산근린3호공원에 1호 황토 산책길을 조성한 데 이어 두번째 둘레길이다.
특히 구산숲에 조성되는 황토산책길은 풍산근린3호공원 황토산책길과 달리 건식황토산책길로 조성돼 또 다른 체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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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남시는 미사한강5호공원 구산숲 둘레길 조성공사를 착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4월 풍산근린3호공원에 1호 황토 산책길을 조성한 데 이어 두번째 둘레길이다. 이번에 조성되는 구산숲은 현장 주민의 건의사항을 정책에 반영해 이달 중 착공, 8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야자매트 산책로 구간 약 1km와 순환형 황토 산책길 200m가 조성되며, 공사 완료 후 단조로웠던 산책로 구간이 둘레길 추가 설치로 숲과 함께 다양한 산책경험을 제공하는 미사한강공원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구산숲에 조성되는 황토산책길은 풍산근린3호공원 황토산책길과 달리 건식황토산책길로 조성돼 또 다른 체험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황토길 효능은 습식과 건식이 동일하다는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건식황토산책길로 변경 공사해 호응을 얻은 서울 도봉구 발바닥공원을 벤치마킹 했다”고 설명했다.
이현재 시장은“미사한강5호공원의 경우 숲과 어우러져 또다른 산책길의 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면서“한강뚝방길 등 권역 곳곳에 자연친화적인 산책길을 지속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1호 황토 산책길’로 조성한 풍산근린3호공원은 최상급 적색황토를 사용해 길이 150m 순환형 습식황토산책길 조성과 함께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 파고라(서양식 정자) 등 편의시설도 설치하여 시민의 큰 호응 속에 이용되고 있다.
하남=이경환 기자 lkh@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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