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 '미타', 세 번째 대권 도전 끝에 마스코트 반장 당선

금윤호 기자 2023. 5. 1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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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울산 현대 마스코트 '미타'가 세 번의 도전 끝에 '경남제약 레모나 K리그 마스코트 반장'으로 뽑혔다.

올해로 4회째인 '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는 K리그 1·2부 리그 23개 구단 마스코트가 총출동해 2023시즌 K리그 마스코트를 대표할 반장을 100% 팬 투표로 진행됐다.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kick'을 통해 치러진 이번 반장 선거는 2주 동안 총 13,127명이 참여해 235,365표를 투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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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K리그1 울산 현대 마스코트 '미타'가 세 번의 도전 끝에 '경남제약 레모나 K리그 마스코트 반장'으로 뽑혔다.

올해로 4회째인 '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는 K리그 1·2부 리그 23개 구단 마스코트가 총출동해 2023시즌 K리그 마스코트를 대표할 반장을 100% 팬 투표로 진행됐다.

가정의 달인 5월의 첫 날 시작된 반장 선거 투표는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번 선거는 한층 더 다채로운 콘셉트로 무장한 마스코트들의 개성 넘치는 선거 유세, 기본 투표 이외 한 표를 더 행사하는 추가 투표 기능, kick 애플리케이션 연계를 통한 다양한 지정 장소 방문 활동, 팬들의 투표 인증, 각 구단 선물 공세 등이 돋보였다.

올해는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kick'을 통해 투표가 진행됐으며, 지난해보다 늘어난 14일간 투표 수치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투표 종료 후 15일 K리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개표 방송을 통해 투표 결과가 발표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투표 결과 울산 마스코트 미타가 총 31,523표를 획득해 반장으로 선출됐다. 202년 K리그 마스코트 반장 선거 첫 회 기존 마스코트 '건호'로 9위에 머물렀던 울산은 2021년 새로 선보인 미타와 함께 5위를 달성해 두각을 나타냈다. 지낸해에는 참신한 선거 활동을 펼쳤으나 근소한 차이로 수원 삼성 아길레온에 밀려 2위에 만족해야 했다.

미타는 세 번째 출마한 이번 반장 선거 초반부터 높은 득표율로 1위를 지켰으며 막판까지 2위와 간격을 크게 유지해 안정적으로 당선에 성공했다. 2위는 포항 스틸러스 쇠돌이(19,780표), 3위는 김천상무 군슈웅(16,811표)가 차지했다. 쇠돌이는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세 번째 부반장 당선이며, 군슈웅은 첫 부반장 당선 성공이다.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kick'을 통해 치러진 이번 반장 선거는 2주 동안 총 13,127명이 참여해 235,365표를 투표했다. 어플 내 kick포인트를 사용해야만 행사할 수 있는 추가 투표권도 7,080표가 발생해 뜨거웠던 투표 분위기를 짐작케 했다.

연맹은 K리그 각 구단 정체성을 나타내는 마스코트를 알리고자 이번 K리그 마스코트 반장 선거를 기획했다. 또한 반장 선거 이벤트를 통해 팬과 구단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나아가 마스코트를 활용한 굿즈 활성화 등 K리그 수익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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