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FA시장’ 과거 연봉킹은 누구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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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출범한 KBL은 2001년부터 FA(자유계약선수) 시장을 열었다.
매해 불같이 뜨거웠던 건 아니지만, 구단은 샐러리캡 소진을 넘기면서도 FA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도 했다.
2005년부터 2006년까지는 연봉킹의 자리를 김주성(동부)과 나눠 가졌다.
이어 김종규는 2020년 DB와 7억 1000만 원에 계약하며 한번 더 연봉킹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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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서진 기자] 2023년 연봉킹은 누가 될까?
1997년 출범한 KBL은 2001년부터 FA(자유계약선수) 시장을 열었다. 매해 불같이 뜨거웠던 건 아니지만, 구단은 샐러리캡 소진을 넘기면서도 FA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도 했다. 경쟁이 붙기 시작하며 선수들의 몸값은 상승했다.
2001년 최고 보수자는 서장훈(SK)의 3억 3000만 원이었다. 이후 2004년까지 4년 동안 서장훈 단독 1위 시대였다. 2005년부터 2006년까지는 연봉킹의 자리를 김주성(동부)과 나눠 가졌다. 전성기를 누린 김주성은 2005년부터 공동 1위를 포함해 8년 동안 최고 연봉자였다. 이 기간 가장 높은 보수는 2008년 7억 1000만 원이다.
이후 연속 보수 1위의 기록은 길지 않았다. 문태종(LG)이 2013년에 6억 8000만 원, 2014년에 6억 6000만 원을 받으며 2년 연속 보수 1위를 기록했다.
김종규(DB)도 2년 연속 보수 1위에 올랐다. 2019년 김종규는 12억 7600만 원 조건에 DB로 이적했다. 이는 역대 최고액에 해당한다. 2019-2020시즌 코로나19로 조기 종료됐지만, DB는 SK와 함께 공동 1위로 시즌을 마쳤다. 이어 김종규는 2020년 DB와 7억 1000만 원에 계약하며 한번 더 연봉킹이 됐다.
2022년 최고 연봉자는 김선형(SK)이었다. SK는 샐러리캡을 초과하면서 김선형에게 최고에 걸맞은 대우를 해줬다. 지난 시즌 SK는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지만, 김선형은 최고 대우에 보답했다. 정규리그에서 나이를 잊은 듯한 활약으로 MVP를 챙겼고, 챔피언결정전 7차전에서도 37점 5리바운드 10어시스트 5스틸로 활약했다.
올해 FA시장은 역대급이라 평가된다. 2022-2023시즌 플레이오프 MVP 오세근, 문성곤, 최준용, 양홍석 등이 시장에 풀렸다. 최대어로 분류되는 선수 중 아직 계약을 맺은 선수는 없다. 구단과 선수가 자율적으로 협상할 수 있는 기간은 오는 22일까지다.
과연 2023 연봉킹은 누가 될 것인가?
*역대 보수 1위 선수
2001 서장훈(SK) 3억 3000만 원
2002 서장훈(삼성) 4억 3100만 원
2003 서장훈(삼성) 4억 원
2004 서장훈(삼성) 3억 8000만 원
2005 김주성(동부), 서장훈(삼성) 4억 2000만 원
2006 김주성(동부), 서장훈(삼성) 4억 7000만 원
2007 김주성(동부) 6억 8000만 원
2009 김주성(동부) 7억 1000만 원
2010 김주성(동부) 6억 9000만 원
2011 김주성(동부) 7억 원
2012 김주성(동부) 6억 원
2013 문태종(LG) 6억 8000만 원
2014 문태종(LG) 6억 6000만 원
2015 문태영(삼성) 8억 3000만 원
2016 양동근(모비스) 7억 5000만 원
2017 이정현(KCC) 9억 2000만 원
2018 오세근(KGC) 8억 5000만 원
2019 김종규(DB) 12억 7600만 원
2020 김종규(DB) 7억 1000만 원
2021 송교창(KCC) 7억 5000만 원
2022 김선형(SK) 8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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