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아지트' 허락하자 '전쟁 벙커' 만든 英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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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남성이 '개인 공간을 만들어도 좋다'라는 아내의 허락이 떨어지자마자 차고를 전쟁 벙커로 개조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미러에 따르면 영국 프레스턴에 살고 있는 데이비드 매시(41)는 얼마 전 아내 마그달레나로부터 '차고를 혼자만의 공간으로 만들어도 좋다'라는 허락을 받았다.
아내가 의도했던 것은 '편하게 쉴 수 있는 간소한 공간'이었지만, 데이비드는 '전쟁이 나도 끄떡없을 정도의 벙커'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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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제2차 세계 대전 모티브로 차고 개조
600㎏ 잠수함 문 · 특수자재 벽 시공
[서울=뉴시스]정희준 인턴 기자 = 영국의 한 남성이 '개인 공간을 만들어도 좋다'라는 아내의 허락이 떨어지자마자 차고를 전쟁 벙커로 개조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미러에 따르면 영국 프레스턴에 살고 있는 데이비드 매시(41)는 얼마 전 아내 마그달레나로부터 '차고를 혼자만의 공간으로 만들어도 좋다'라는 허락을 받았다. 아내가 의도했던 것은 '편하게 쉴 수 있는 간소한 공간'이었지만, 데이비드는 '전쟁이 나도 끄떡없을 정도의 벙커'를 만들었다.
데이비드는 약 5평 크기의 차고에 화장실, 샤워실, 텔레비전을 들인 후 해양 구조 회사에서 판매 중이던 600㎏에 달하는 '일본 유보트 잠수함 문'을 3000파운드(약 500만원)에 구입해 달았다. 문뿐만 아니라 차고 벽 또한 화학 무기에도 견딜 수 있는 특수 자재로 보강했다. 차고 개조에는 총 18개월에 걸쳐 2만 파운드(약 3350만원)가 소요됐다. 데이비드의 생일인 지난해 9월 마무리됐다.
데이비드는 어렸을 적 아버지와 방문한 '제2차 세계 대전을 모티브로 한 피자가게'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두 딸 소피아(9)와 이사벨라(6)와 함께 살고 있는 데이비드는 추억에 잠길 수 있는 혼자만의 공간에 제2차 세계 대전을 테마로 한 음악을 틀고 전쟁 박물관에서 구입한 포스터를 벽에 붙였다. 혼자서 오붓하게 즐길 수 있는 위스키도 15병이나 들였다.
데이비드의 '아지트'를 접한 누리꾼들은 "부부싸움 할 때마다 아지트로 도망가면 든든하겠다", "잠수함 문을 단 시점에서 지금 당장 숨어야 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yiyo11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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