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위에서 장제원-야당 의원들 고성 주고 받으며 공방‥오전 회의 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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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0시부터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는 여야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대상으로 한 현안질의 과정에서 고성을 주고받으며 공방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은 현안질의에서 북한의 선관위 해킹 문제를 언급하면서, 선관위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후원 기업으로 알려진 금양통신의 자회사에 보안 컨설팅을 수의계약을 한 탓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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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0시부터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는 여야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대상으로 한 현안질의 과정에서 고성을 주고받으며 공방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은 현안질의에서 북한의 선관위 해킹 문제를 언급하면서, 선관위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후원 기업으로 알려진 금양통신의 자회사에 보안 컨설팅을 수의계약을 한 탓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자 박찬진 선관위 사무총장은 보안업체는 법과 규정 절차에 따라 심사해 선정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소속인 장제원 행안위원장이 "보안 점검 업체의 입찰 의혹이 불거졌는데도 외부로부터 보안 컨설팅을 받을 생각이 없다는 말이냐"며 "현안 질의에 왔으면 대안을 갖고 왔을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그러자 민주당 출신인 이성만 무소속 의원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이 장제원 위원장을 향해 "사회를 보셔야지 뭐하시는 것이냐"며 큰 소리로 항의했습니다.
특히 이성만 의원이 강하게 항의했는데, 장 위원장은 "아직까지 손가락질하실 힘이 남으셨냐"고 비꼬면서, 돈봉투 의혹으로 탈당한 이후 이성만 의원이 민주당 측 의석에서 자리를 옮긴 것을 빗대어 "왼쪽으로 옮긴 거 부끄러운 줄 아시라"고 말했습니다.
장 위원장은 이어 야당 의원들이 발언을 막으며 의사진행발언을 요구하자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는 말을 반복하며 회의를 강행했고, 결국 고성이 계속되자 오후에 회의를 계속하겠다며 정회를 선포했습니다.
조희원 기자(joy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84155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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