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전기·가스료 인상에 소상공인·농업인 긴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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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가 전기·가스요금 인상(5.3%)으로 어려움이 가중된 소상공인과 농업인을 대상으로 13억원의 예산을 들여 긴급 지원에 나선다.
16일 유성구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올 3월 1일 이전부터 관내에서 사업장을 운영해온 연매출액 4억원 이하 소상공인(2월 난방비를 지원받은 위생업소 제외)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관내 농업인 중 올 1월부터 4월까지 면세유를 사용한 경영주 △4월 말 기준 '농사용(을)' 전기를 사용한 경영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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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최일 기자 = 대전 유성구가 전기·가스요금 인상(5.3%)으로 어려움이 가중된 소상공인과 농업인을 대상으로 13억원의 예산을 들여 긴급 지원에 나선다.
16일 유성구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올 3월 1일 이전부터 관내에서 사업장을 운영해온 연매출액 4억원 이하 소상공인(2월 난방비를 지원받은 위생업소 제외)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관내 농업인 중 올 1월부터 4월까지 면세유를 사용한 경영주 △4월 말 기준 ‘농사용(을)’ 전기를 사용한 경영주 등이다.
지원 금액은 △소상공인 및 농사용 전기 사용 농가 각 20만원 △면세유 사용 농가 각 50만원으로 1인이 다수 업체를 운영할 경우에는 1개 사업체에 대해서만, 농업인 대상자 중 면세유·전기요금 지원 대상이 동일인일 경우 면세유부분만 지원한다.
지원 자격을 갖춘 대상자는 내달 1일부터 16일까지 구 또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정용래 구청장은 “경기침체와 고금리·고물가에 공공요금 상승으로 힘든 소상공인과 농업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성구는 지난 2월 난방비 폭등 당시 위생업소 9254곳에 각 20만원, 착한가격업소 50곳에 각 30만원 등 총 19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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