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에 선정…"통합 주춧돌 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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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시행하는 '2023년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교육부는 경상남도교육청을 비롯한 서울·대구·인천·세종·경기·충북·전북·경북교육청을 2023년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으로 선정했다고 지난 15일 밝힌 바 있다.
교육부는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의 운영 사례를 참고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합한 제3의 통합 모델 수립 과정에 참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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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시행하는 ‘2023년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남교육청은 유치원·어린이집 간 교육·돌봄 격차를 완화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준비를 선제적으로 시행한다.
유보통합 정책은 0~5세 모든 영유아가 이용 기관과 관계없이 양질의 교육·돌봄 서비스를 차별 없이 받을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가는 정책이다.
교육부는 경상남도교육청을 비롯한 서울·대구·인천·세종·경기·충북·전북·경북교육청을 2023년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으로 선정했다고 지난 15일 밝힌 바 있다.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은 2023년 9월부터 2024년까지 운영한다. 교육부는 2023년 하반기 경남 사업 추진에 필요한 경비 9440만 원을 특별교부금으로 지원한다.
교육부는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의 운영 사례를 참고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합한 제3의 통합 모델 수립 과정에 참고할 방침이다.
통합모델은 내년 중 내놓고, 이를 바탕으로 2025년 통합기관을 출범시킨 뒤 2026년 전국 모든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통합기관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경남교육청은 앞으로 ‘유보통합으로 새롭게, 유보상생으로 이롭게’라는 표어 아래 교사 연수·누리과정 컨설팅(지원)을 운영해 교원의 유아교육 전문성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맞춤형 상담을 지원한다.
경남교육청과 경상남도청은 먼저 협업 체계를 유지해 도내 모든 유치원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교원을 대상으로 유아·놀이 중심의 연수와 컨설팅을 지원한다.
유아교육기관의 신뢰도를 높이고 교원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경남교육청은 선도교육청 운영의 중점 추진과제인 ▲교원의 유아교육 전문성 및 역량 강화 ▲유아·놀이 중심의 컨설팅 지원으로 유아교육기관의 신뢰도 제고 ▲교육과정 중심의 사업 참여 확대로 놀이 중심 사례 공유 ▲기관 간 상호 이해 증진 기반 마련 및 상호 이해 증진 연수 지원 등으로 유보통합의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특히 경남교육청의 주요 사업인 유아·놀이 중심 교육과정과 지역의 유아교육 정보 제공을 지원하는 ‘거점유치원’을 운영하고 ‘교육과정 운영 실천 사례 발표’와 ‘수업 나눔 한마당’ 등을 통해 교실 수업 연구 활동을 공유하여 교실 수업을 개선한다.
이경희 유아특수교육과장은 “유보통합의 중심인 아이들 모두가 차별 없이 소중한 존재로 자랄 수 있는 교육 여건을 만들기 위해 힘쓰고 선도교육청 운영이 유보통합의 주춧돌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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