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상혁, TV조선 재승인에 ‘미치겠네’…면직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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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TV조선이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높은 점수를 받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미치겠네, 욕 좀 먹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는 공소장 내용을 인용하며 "방송장악 단면에 불과하지만 그 자체로 충격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정책위의장은 "TV조선 점수 조작 의혹 공소장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2020년 3월 방통위 양모 국장으로부터 'TV조선이 재승인 기준인 650점을 넘겼고, 과락도 없다'는 취지의 보고를 받고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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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TV조선이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높은 점수를 받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미치겠네, 욕 좀 먹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는 공소장 내용을 인용하며 “방송장악 단면에 불과하지만 그 자체로 충격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정책위의장은 “TV조선 점수 조작 의혹 공소장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2020년 3월 방통위 양모 국장으로부터 ‘TV조선이 재승인 기준인 650점을 넘겼고, 과락도 없다’는 취지의 보고를 받고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조작 정권의 숱한 국가권력 농단 사태에 점 하나 더 찍었다”며 문재인 정부를 향해 “이래도 ‘5년 성취’라고 자랑할 건가. 이래도 ‘방송 정상화’라고 자랑할 건가”라며 “내 돈 내고 영화 보겠다고 자랑할 게 아니라 석고대죄해야 할 때 아닌가”라고 주장했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인 박성중 의원도 “한 위원장에 대해 민주당을 비롯한 일부에서 ‘7월에 임기가 끝나는데 굳이 면직 절차까지 밟아야 하나’라는 말이 나오는데, 면직은 완전 해임이 아니다”라면서 “사실 해임해야 될 충분한 사유가 되지만, 면직이란 절차를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또 한 위원장을 “문재인 정부의 대표적인 ‘알박기 위원장’”이라며 “기소된 상태에서 방송·통신 전반에 대한 업무를 할 수 없어 ‘폐업’ 상태의 방통위가 돼 가고 있고, 조직 기강이 날로 바닥을 치고 있고, 국민 세금이 탕진되고 있어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며 면직 처분의 정당성을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홍진아 기자 (gi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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