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청옥산 육백마지기 인근 야영장 설치에 주민 반대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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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미탄면 주민 100여명은 16일 오전 미탄면 청사 앞에서 청옥산 육백마지기 인근에 조성을 추진중인 야영장시설의 건축신고 반려를 요구하며 집회를 열었다.
이날 주민들은 '깨끗한 물 먹고 싶다', '건축신고 즉각 반려하라', '캠핑장 결사반대' 등의 구호가 적힌 손 깃발을 들고 야영장 조성을 위한 건축신고를 반려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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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미탄면 주민 100여명은 16일 오전 미탄면 청사 앞에서 청옥산 육백마지기 인근에 조성을 추진중인 야영장시설의 건축신고 반려를 요구하며 집회를 열었다.
이날 주민들은 ‘깨끗한 물 먹고 싶다’, ‘건축신고 즉각 반려하라’, ‘캠핑장 결사반대’ 등의 구호가 적힌 손 깃발을 들고 야영장 조성을 위한 건축신고를 반려할 것을 요구했다.
앞서 주민들은 이 야영장시설이 조성되면 시설 이용에 따른 오·폐수 발생으로 마을 주민들이 먹는 하류의 상수원이 오염될 것을 우려, 지난달 주민 604명의 반대서명을 받아 평창군에 제출했다.
해당 야영장은 육백마지기 인근인 미탄면 회동리 1-101번지 등 6필지 6926㎡에 캠핑사이트 12면을 조성할 예정으로 군계획위원회에서 수정의결되고 이달초 개발행위협의가 완료돼 관리동과 화장실 등 2동 126㎡규모의 건축신고 수리만 남아있는 상태다.
그러나 주민들은 야영장이 미탄면민의 식수원인 상수도취수지에서 직선거리로 3.5㎞ 정도 상류에 위치, 시설이 운영될 경우 오·폐수 발생으로 하류 상수원이 오염될 것을 우려하며 반대하고 있다.
집회에 참여한 주민들은 “캠핑장과 건축물이 상수도 취수지 상류에 위치, 시설이 운영되면 오·폐수가 상수원에 유입돼 깨끗한 물을 먹을 수 없게 된다”며 “건축신고를 반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날 집회에 참가한 주민대표들은 김진용 미탄면장과 면담을 갖고 건축신고 반려를 요구했고 미탄면은 민원처리기간이 남아 있어 사업주, 주민과 협의점을 찾아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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