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모든 난임부부에 시술비 지원…지원자격 철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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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는 저출산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출산장려정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익산시는 임신을 희망하는 난임부부를 위해 시술비 지원자격 조건을 없앴다.
시는 또 소득에 관계없이 임신 1회당 40만원의 건강관리비를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초저출산 시대를 헤쳐나갈 임신-출산-돌봄까지 이어지는 육아를 익산시가 함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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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출산장려정책 강화
[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저출산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출산장려정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익산시는 임신을 희망하는 난임부부를 위해 시술비 지원자격 조건을 없앴다.
시는 중위소득 180% 이하 가정은 정부 예산으로, 180% 초과 가정은 시 자체 예산으로 난임부부 시술비를 지원한다.
지난해는 이를 통해 139쌍의 부부가 혜택을 받았으며 이 중 30.7%인 52명이 임신에 성공했다.
시는 또 소득에 관계없이 임신 1회당 40만원의 건강관리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는 전북에서 유일한 지원 제도다.
지난해 865명의 산모에게 총 3억4600만원을 지급했다.
임신 24주 이상부터 분만 후 12개월 이내에 신청 가능하며 신청일 기준 익산시에 6개월 이상 주소를 두고 있는 임산부 가정이 대상이다.
시는 또 출산 가정에 건강관리사를 파견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건강관리사는 출산 가정에 파견돼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 가사활동 등을 지원한다.
서비스 이용 15일 기준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의 90%를 시비로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지난 2021년부터 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뿐 아니라 익산에 6개월 이상 주소를 둔 산모 및 출생아 가정으로 확대됐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 1024에게 8억3700만원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초저출산 시대를 헤쳐나갈 임신-출산-돌봄까지 이어지는 육아를 익산시가 함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mis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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