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1위로 뽑아준 최고위원 직책 버릴 수 없다"(종합)

박기범 기자 2023. 5. 1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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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6일 자신의 당원권 정지 1년 징계와 관련해 최고위원 직책을 벌릴 수 없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에는 두 번째 페이스북 메시지를 게시, "현재 저는 스스로를 추스르며 여러 가지 준비와 모색의 시간을 갖고 있을 뿐 저에 대한 당원권 정지 1년 징계처분에 대해 재심청구나 가처분 소송은 전혀 생각해 보지도 않았다"는 입장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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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로 뽑아준 당원 뜻 받들 것…당 비전·총선 승리 전략 말하겠다"
"스스로 추스르며 여러 가지 준비와 모색의 시간 갖고 있어"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윤리위에 출석 후 소명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공동취재) 2023.5.8/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6일 자신의 당원권 정지 1년 징계와 관련해 최고위원 직책을 벌릴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징계처분에 대한 재심청구나 가처분소송에 대해서도 생각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두 차례에 걸쳐 이같은 입장을 표명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5월14일(일요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부근에서 저의 징계 과정에 많이 걱정해 주시던 분들의 요구로 '국민이 묻는다. 김재원은 답하라' 주제의 토크쇼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자리에서는 많은 분들의 다양한 의견이 분출됐다"며 "저는 1위로 뽑아주신 당원들의 뜻을 받들기 위해 당원권 정지 1년의 징계를 감수하면서도 최고위원 직책을 버릴 수 없었음을 설명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우리 당의 최고위원으로서, 언제 어디서든 당의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총선 승리에 필요한 전략과 방향을 계속 말씀드리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에는 두 번째 페이스북 메시지를 게시, "현재 저는 스스로를 추스르며 여러 가지 준비와 모색의 시간을 갖고 있을 뿐 저에 대한 당원권 정지 1년 징계처분에 대해 재심청구나 가처분 소송은 전혀 생각해 보지도 않았다"는 입장도 전했다.

지난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경선을 1위로 통과한 김 최고위원은 '5·18 정신 헌법 수록 반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관련 발언' 등 각종 설화 논란 끝에 당 중앙윤리위원회에서 지난 10일 당원권 정지 1년 징계를 받았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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