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불가' 김재원 "가처분 전혀…조용히 제 자신 추스르며 준비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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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일부에서 당윤리위 결정에 대해 재심청구 또는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낼 것이라는 일부 관측에 대해 "생각해 본 적조차 없다"며 펄쩍 뛰었다.
김 최고는 16일 오후 자신의 SNS에 "윤리위가 저에 대해 내린 '당원권정지 1년' 징계처분에 대하여 재심청구나 가처분소송은 전혀 생각해 보지도 않았다"며 "저는 지금 스스로를 추스르며 여러 가지 준비와 모색의 시간을 갖고 있을 뿐이다"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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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일부에서 당윤리위 결정에 대해 재심청구 또는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낼 것이라는 일부 관측에 대해 "생각해 본 적조차 없다"며 펄쩍 뛰었다.
김 최고는 16일 오후 자신의 SNS에 "윤리위가 저에 대해 내린 '당원권정지 1년' 징계처분에 대하여 재심청구나 가처분소송은 전혀 생각해 보지도 않았다"며 "저는 지금 스스로를 추스르며 여러 가지 준비와 모색의 시간을 갖고 있을 뿐이다"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보다 앞서 김 최고는 "지난 14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부근에서, 징계를 걱정해 준 분들의 요구로 '국민이 묻는다. 김재원은 답하라'는 주제의 토크쇼에 참석했다"며 "그 자리에선 많은 분들의 다양한 의견이 분출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 자리에서 "저는 1위로 뽑아주신 당원들의 뜻을 받들기 위해 당원권정지 1년의 징계를 감수하면서도 최고위원 직책을 버릴 수 없었음을 설명했다"며 사퇴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음을 알렸다.
김 최고 지지자들은 '징계를 그대로 수용할 경우 내년 4월 10일 열리는 22대 총선출마 자체가 불가능하깅 윤리위 징계에 순응하지 말고 적극 맞서 싸울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치권 일부에선 김재원 최고가 막다른 골목으로 내몰린 만큼 법적투쟁 카드까지 빼어 들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하지만 김 최고가 '윤리위 결정에 순응하겠다'고 밝힌 만큼 법적투쟁 가능성은 사라졌다.
다만 '준비와 모색'을 밝힌 만큼 김재원 최고위원은 22대 총선 출마를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책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그 방안에는 순응하는 모습을 보여 징계단축 조치를 받아내는 것이 들어있는 건 분명하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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