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 부처님오신날 대비 사찰 화재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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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방본부는 27일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16일 약사사와 흥륜사를 방문해 사찰 화재 안전점검을 했다고 밝혔다.
엄준욱 인천소방본부장은 "목조건물이 대부분인 사찰은 화재 시 연소가 빠르고 산불로 확대될 우려가 크다"면서 "국가적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도 많으니 관계자와 방문객들은 화재 예방에 특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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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소방본부는 27일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16일 약사사와 흥륜사를 방문해 사찰 화재 안전점검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올해 코로나 엔데믹으로 사찰 방문객의 급증이 예상되고, 기상청의 무더운 날씨 예보에 따라 화재 위험도가 높은 것을 우려해 마련됐다.
이날 사찰 현장에 방문한 엄준욱 인천소방본부장은 소방안전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확인하고, 사찰 관계자에게 사전점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소방본부는 약사사, 흥륜사를 비롯한 지역 사찰 41곳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연휴 기간인 26일부터 30일까지 소방순찰과 특별경계근무에 나선다.
엄준욱 인천소방본부장은 "목조건물이 대부분인 사찰은 화재 시 연소가 빠르고 산불로 확대될 우려가 크다"면서 "국가적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도 많으니 관계자와 방문객들은 화재 예방에 특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5년간(2018~2022년) 전국 사찰 화재는 총 209건으로, 1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또 약 61억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같은 기간 인천지역 사찰 화재 건수는 1건이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59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b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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