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로 ‘물탱크 차량’ 밀리며 전도…40대 노동자 깔려 숨져

이승욱 2023. 5. 1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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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경찰청은 15일 낮 12시40분께 경기 양주시 덕계동의 신축 빌라 공사장 경사로에 주차된 물탱크 차량이 전도돼 인근에 있던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일용직 노동자 ㄱ씨(40대)가 차량에 깔려 숨졌다고 16일 밝혔다.

사고 당시 ㄱ씨는 물탱크 차량 근처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물탱크 차량이 가파른 경사로에 주차돼 있었고, 운전자가 주차한 뒤 내리고 나서 차량이 아래로 밀리다 옆으로 넘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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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처벌법]우즈벡 출신 외국인 일용직 노동자
콘크리트 타설 작업중 사고 당해
게티이미지뱅크

경기북부경찰청은 15일 낮 12시40분께 경기 양주시 덕계동의 신축 빌라 공사장 경사로에 주차된 물탱크 차량이 전도돼 인근에 있던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일용직 노동자 ㄱ씨(40대)가 차량에 깔려 숨졌다고 16일 밝혔다.

사고 당시 ㄱ씨는 물탱크 차량 근처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물탱크 차량이 가파른 경사로에 주차돼 있었고, 운전자가 주차한 뒤 내리고 나서 차량이 아래로 밀리다 옆으로 넘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물탱크 차량의 적재량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사고가 난 공사장은 공사 금액이 50억원 미만이라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대상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이승욱 기자 seugwook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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