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與윤리위 징계에 재심 청구 생각 안해…당 발전 비전 제시"

경계영 2023. 5. 1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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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징계 처분을 받은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6일 "재심 청구나 가처분소송은 전혀 생각해보지도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김 최고위원이 SNS에서 입장을 밝힌 것은 지난 10일 열린 윤리위 회의에서 당원권 정지 1년 징계 처분을 받은 직후 "저를 지지해 주신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러운 마음뿐"이라며 "앞으로 당과 나라에 보탬이 되는 일을 찾아서 계속하겠다"고 말한 이후 6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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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위 징계 이후 자신의 SNS서 첫 활동 공개
"당원 뜻 받들려 최고위원 직책 버릴 수 없었다"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징계 처분을 받은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6일 “재심 청구나 가처분소송은 전혀 생각해보지도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현재 저는 스스로를 추스르며 여러 가지 준비와 모색의 시간을 갖고 있을 뿐”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김 최고위원이 SNS에서 입장을 밝힌 것은 지난 10일 열린 윤리위 회의에서 당원권 정지 1년 징계 처분을 받은 직후 “저를 지지해 주신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러운 마음뿐”이라며 “앞으로 당과 나라에 보탬이 되는 일을 찾아서 계속하겠다”고 말한 이후 6일 만이다.

그는 지난 14일 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부근에서 ‘국민이 묻는다. 김재원은 답하라’는 토크쇼에 함께했다고도 공개했다. 김 최고위원은 “제 징계 과정에 많이 걱정해주던 분들의 요구로 토크쇼에 참석했다”며 “이 자리에선 많은 분들의 다양한 의견이 분출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1위로 뽑아주신 당원들의 뜻을 받들기 위해 당원권 정지 1년의 징계를 감수하면서도 최고위원 직책을 버릴 수 없었음을 설명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당의 최고위원으로서, 언제 어디서든 당의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총선승리에 필요한 전략과 방향을 계속 말씀드리겠다고 했다”고 부연했다.

현재 김재원 최고위원은 ‘사고’ 상태여서 김 최고위원의 징계가 풀리는 내년 5월까지 국민의힘 지도부에 한 자리가 공석으로 유지된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지난 14일 ‘국민이 묻는다. 김재원은 답하라’ 주제의 토크쇼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재원 최고위원 SNS)

경계영 (ky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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