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KC전 1타점 쐐기 적시타…샌디에이고 5연패 탈출

이상철 기자 2023. 5. 1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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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1타점 쐐기 적시타를 치며 팀의 5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와의 홈 경기에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적시타를 앞세워 캔자스시티를 4-0으로 꺾고 5연패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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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캔자스시티에 4-0 승리
김하성 7회 추가 득점 생산…타율 0.230 유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1타점 쐐기 적시타를 치며 팀의 5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와의 홈 경기에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14일 LA 다저스전에서 시즌 4호 홈런을 친 뒤 2경기 만에 안타를 추가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 0.230을 유지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적시타를 앞세워 캔자스시티를 4-0으로 꺾고 5연패에서 벗어났다. 시즌 성적은 20승22패.

김하성은 2회말과 3회말 타석에서 캔자스시티 선발 투수 브래드 켈러를 상대해 모두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5회말에는 바뀐 투수 막스 카스티요와 풀카운트를 벌였으나 6구째 바깥쪽 낮은 직구가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오면서 루킹 삼진을 당했다.

침묵하던 김하성은 마지막 타석에서 결정적 한 방을 때렸다. 팀이 3-0으로 앞선 7회말 무사 1, 2루에서 조시 스타먼트의 낮게 떨어지는 커브를 정확하게 배트에 맞혔고, 타구는 2루 옆으로 빠져 중견수 앞으로 날아갔다. 김하성의 시즌 14번째 타점이 작성된 순간이다.

4사구 9개를 남발한 켈러를 상대로 3득점에 그쳤던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적시타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앞서 연패 기간 찬스에서 결정타가 잘 터지지 않아 답답한 공격을 펼쳤던 샌디에이고는 이날도 잔루 11개를 기록했다. 득점권 상황에서 적시타를 기록한 선수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김하성뿐이다.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마이클 와카는 7이닝 1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4승(1패)째를 거뒀다. 7회초까지 볼넷 1개만 내줬던 와카는 8회초 첫 타자 마이클 매시에게 첫 안타를 맞아 노히트가 깨졌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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