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3㎞ 방역대 179농가 '구제역 의심 증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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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이 발생한 충북 증평군 도안면 한우농장 주변 우제류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임상예찰을 진행한 결과 의심 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16일 구제역 관련 브리핑에서 "3㎞ 방역대 내 우제류를 사육하는 농가 179곳의 임상예찰을 모두 마쳤고, 침 흘림 등 초기 감염 증상은 없었다"고 밝혔다.
반경 3㎞ 안 179농가에서 사육 중인 우제류 3만1400마리의 임상예찰과 정밀검사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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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뉴스1) 엄기찬 기자 = 구제역이 발생한 충북 증평군 도안면 한우농장 주변 우제류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임상예찰을 진행한 결과 의심 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16일 구제역 관련 브리핑에서 "3㎞ 방역대 내 우제류를 사육하는 농가 179곳의 임상예찰을 모두 마쳤고, 침 흘림 등 초기 감염 증상은 없었다"고 밝혔다.
잠복기를 고려했을 때 감염이 됐으면, 침 흘림이나 구강 등의 물집과 같은 증상이 있어야 하지만 그런 감염 증상은 없었다는 게 증평군의 설명이다.
이 군수는 "임상예찰 결과는 긍정적이지만, 샘플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이라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군 차원의 행정력을 총동원해 확산 방지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축산농가에서는 철저한 소독 등 방역과 함께 백신 접종으로 항체율을 높이고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4일 증평군 도안면의 한우농장에서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증평의 구제역 발생은 2014년 12월 이후 8년5개월 만이다.
방역당국은 구제역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발생 농가에서 사육 중인 한우 418마리의 매몰 처분을 진행해 지난 15일 오후 늦게 마무리했다.
발생 농장 반경 3㎞ 방역대 농가에 이동 제한 명령도 내렸다. 반경 3㎞ 안 179농가에서 사육 중인 우제류 3만1400마리의 임상예찰과 정밀검사도 진행했다.
증평군은 발생 지역인 도안면에 이동통제초소 3곳를 설치하고 모든 출입 차량 소독 등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또 증평농협중앙회, 괴산증평축협, 증평소방서 등 관계기관 방역대책회의를 열어 협조 사항을 논의하는 등 확산 방지에 집중하고 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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