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TM5서 `메타버스 상표` 글로벌 공조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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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은 지난 15일 싱가포르에서 한국, 미국, 유럽연합, 일본, 중국 등 5개 특허청이 참석한 가운데 '상표선진 5개청(TM5) 중간회의'를 했다고 16일 밝혔다.
TM5 회의는 전 세계 상표 출원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5개 특허청이 상표분야 국제규범 형성과 조화를 위해 각국의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협력사항을 점검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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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은 지난 15일 싱가포르에서 한국, 미국, 유럽연합, 일본, 중국 등 5개 특허청이 참석한 가운데 '상표선진 5개청(TM5) 중간회의'를 했다고 16일 밝혔다.
TM5 회의는 전 세계 상표 출원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5개 특허청이 상표분야 국제규범 형성과 조화를 위해 각국의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협력사항을 점검하는 자리다. 한국은 2018년 이후 5년 만에 TM5 회의 의장국으로 선임돼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다음달 15∼16일에 있을 'TM5 실무회의', 9월 11∼12일에 열리는 'TM5 연례회의'까지 세 번의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중간회의에서는 상표침해 인식 제고 방안과 악의적 출원 방지 방안 등 15개 협력과제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신규 협력과제에 대한 각국의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한국 특허청은 가상공간(메타버스) 관련 상표출원 증가에 따른 '가상공간에서의 상표 연구'를 신규 협력과제로 제안했다.
아울러 상표분야 최대 민간협회인 국제상표회의(INTA) 연례회의(16∼20일) 기간 중 싱가포르에서 TM5 상표 사용자 세미나를 개최하고 한국 상표제도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구영민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의장국으로 TM5 연례회의까지 성공적으로 개최해 상표분야 국제 규범 선도국가 위상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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